신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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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대학생, 한강 문학 속 광주서 문학기행 갖는다
    전국 대학생들이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배경인 광주를 방문해 문학 기행을 갖습니다.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30일 전국의 대학생 60여 명이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를 찾아 '소년이 온다'의 주 무대인 금남로와 옛 전남도청 등을 둘러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참가자들은 소설 속 주인공의 모티브가 된 문학재 열사의 어머니 김길자 여사와 간담회를 갖고, 국립 5·18묘역도 순례할 예정입니다.
    2024-11-28
  • 국내 유일 파두 연주팀 '소뉴'..<파두의 향기> 공연 펼친다
    국내 유일의 포르투갈 음악 파두 연주팀 Sonho(소뉴)가 음악드라마 <파두의 향기>의 쇼케이스를 엽니다. 소뉴의 대표 임창숙 파디스타는 오는 30일 저녁 7시, 광주광역시 동구 카페뮤지엄CM에서 쇼케이스 공연을 펼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창작의 과정'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습니다. 공연은 파두의 여왕 '아말리아 로드리게스'의 음악과 포르투갈의 역사, 파디스타 임창숙의 음악·파두에 대한 깊은 고민과 열정을 담고 있습니다. 임창숙 파디스타는 지난 202
    2024-11-27
  • "좀 맞아야"..'부산 돌려차기' 피해자에 2차 가해한 20대 男 징역형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에게 SNS를 통해 협박성 메시지를 보낸 2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27일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은 성폭력처벌법 위반(통신매체 이용 음란), 협박,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27살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성폭력 치료강의 40시간,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30시간 수강도 명령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 SNS로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에게 10회에 걸쳐 성적 불쾌감과 혐오감 등이 드는 메시지를 보내 2차 가해를 한 혐의로 재판에
    2024-11-27
  • '논술 문제 유출 의혹' 연세대, 다음 달 8일 추가 시험
    2025학년도 수시모집 자연계 논술시험 문제 유출 논란으로 일부 수험생과 법정 다툼까지 벌여온 연세대가 결국 추가 시험을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27일 연세대 입학처는 입장문을 내고 "12월 8일 추가로 2차 시험을 시행한다"면서 "후속 조치를 오랜 기간 기다려주신 수험생과 학부모님,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2차 시험엔 지난달 12일 시행된 자연계 논술시험에 응시했던 수험생 전원이 응시할 수 있습니다. 당초 연세대는 지난 10월 12일 치러진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전형에서 261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습
    2024-11-27
  • 이재명 습격범,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목을 흉기로 찌른 60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27일 부산고법 형사2부는 살인미수 및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67살 김 모 씨에게 1심 판결과 같은 징역 15년을 선고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1월 2일 오전 10시 반쯤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전망대에서 이 대표의 목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4월부터 구체적인 범행 계획을 세우는 등 이 대표의 출마를 막기 위해 치밀하게 준비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흉기를 구매한 뒤 3~4개월 간 칼을
    2024-11-27
  • "쉬지 않고 타인 보살핀 분"..생명 전하고 떠난 안명옥 씨
    평생 부지런히 일을 해 오며 가족을 보살폈던 70대 여성이 타인에 새 생명을 선물하고 하늘로 떠났습니다. 27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30일 70살 안명옥 씨가 고대안암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간장을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증원에 따르면 안 씨는 지난 7월 집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안 씨는 지난달 13일 뇌사상태 추정 판정을 받았습니다. 안 씨는 뇌사나 사망 이후 장기·인체조직을 기증하겠다고 지난 2021년 '기증희망등록'을 신청했고 "삶의 끝에 아름
    2024-11-27
  • 제6회 대동전통문화대상에 이학수·김향순 씨 선정
    제6회 대동전통문화대상 수상자에 이학수·김향순 씨가 선정됐습니다. 대동전통문화대상은 대동문화재단 주최·대동전통문화대상 운영위원회 주관·대동문화재단운영이사회 후원으로 수여되는 상입니다. 전통문화예술 창달에 지대한 공헌을 한 예인들에게 주어집니다. 대동전통문화대상 운영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이뤄진 심사위원회의 심사 결과에 따라 문화유산 부문 대상에 이학수(옹기장) 씨를, 공연 부문 대상에 김향순(판소리) 씨를 각각 선정했습니다. 대상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50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
    2024-11-26
  • '장애 영아 살해 공모' 산부인과 의사..'CCTV 없는 곳' 알려줘
    '장애 영아 살해 사건'과 관련해 친모와 범행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 산부인과 의사가 2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습니다. 이날 오후 청주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법정 밖으로 나온 산부인과 의사 60대 A씨는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A씨는 지난달 10일 청주 흥덕구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부부와 공모, 장애를 안고 태어난 생후 1주일 된 영아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부부가 장애를 가진 아이를 낳은 후 "초음파 검사를 통해 미리 알려줬어야 하는
    2024-11-26
  • 우즈벡 정치인 암살미수범이 한국에?..붙잡혀 추방
    우즈베키스탄 유력 정치인의 암살을 시도했다가 한국으로 도주한 우즈베키스탄인이 검거된 후 추방됐습니다. 26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살인미수 혐의로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적색수배 명단에 오른 우즈베키스탄 국적 A씨가 지난 23일 오후 충남 태안에서 체포됐습니다. A씨는 지난달 26일 수도 타슈켄트에서 코밀 알람조노프 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실 부실장의 암살을 시도한 혐의를 받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당시 괴한 2명이 알람조노프 전 부실장이 탄 차량에 8발의 총알을 발사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A씨는 범행 직후 관
    2024-11-26
  • "당신, 날 못 믿어?" 韓·中 합작 로맨스스캠 범죄조직 적발
    한국계 외국인 여성을 사칭하며 SNS에서 이성 80여 명에게 접근한 뒤 가상자산 투자를 유도해 8개월간 122억 원을 가로챈 한중 합작 범죄조직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6일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범죄단체 가입·활동 등 혐의로 한국인 모집 총책 A씨와 중국인 관리 책임 B씨 등 12명을 구속 송치하고 공범 8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한국에서 20∼30대 지인을 조직원으로 모집해 캄보디아와 라오스로 데려간 뒤 이성에
    2024-11-26
  • 시화호서 남성 시신 발견..전날 신고된 실종자일까
    경기 안산시 시화호에서 전날 실종됐던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수색 17시간 만에 발견됐습니다. 26일 평택해경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33분쯤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시화호 해안가에서 신원미상의 남성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앞서 전날 오후 5시 반쯤 시화호 반달섬 인근에서 "한 남성이 수영하고 있다"는 행인의 신고가 112에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남성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평택해경은 소방 당국, 민간구조대 등과 함께 전날 밤 9시까지 실종자를 찾기 위한 해상
    2024-11-26
  • 손웅정 '아동학대 고소' 학부모..다른 사건 무고 혐의 '유죄'
    국가대표 축구 선수 손흥민의 아버지인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감독을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40대 학부모가 무고 등 혐의로 기소된 다른 사건으로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26일 인천지법 형사항소2-2부는 무고와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A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2020년 5월 "이익을 보게 해주겠다고 접근해 손해를 입혔다"며 지인을 허위로 고소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또 2021∼2022년 다른 피해자에게 100
    2024-11-26
  • "너 때문에 헤어져" 전 연인 고용주 찾아가 흉기 든 20대
    전 여자친구가 일하는 식당에 찾아가 업주에게 흉기를 꺼내든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6일 경기 파주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이날 새벽 3시쯤 파주시 금촌동의 한 식당에 찾아가 업주인 40대 남성 B씨 앞에서 준비해 온 흉기를 꺼내 협박한 혐의를 받습니다. 다행히 B씨가 이를 목격하고 달아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A씨는 최근 B씨 식당에서 근무하는 여자친구가 이별 통보를 하자 B씨를 찾아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출동한 경찰에 "B씨 때문에 여자
    2024-11-26
  • 베니스서 '광주정신' 알린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폐막'
    지난 4월 베니스에서 막을 올린 광주비엔날레 30주년 기념 아카이브 특별전 <마당: 우리가 되는 곳> (Madang-Where We Become Us)이 24일 폐막했습니다.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는 지난 4월 18일 이탈리아 베니스 일지아르디노 비안코 아트 스페이스(Il Giardino Bianco Art Space)에서 개막한 <마당: 우리가 되는 곳> 전시가 8개월간 광주비엔날레의 역사와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장이 됐다고 자평했습니다. 이 전시는 창설 30주년을 맞은 광주비엔날레 역사를 조망하는 광주비
    2024-11-25
  • '부당합병' 이재용, 2심 징역 5년·벌금 5억 원 구형
    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경영권 불법 승계' 사건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5년에 벌금 5억 원을 구형했습니다. 25일 검찰은 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 심리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하며 "이 사건은 그룹 총수의 승계를 위해 자본 시장의 근간을 훼손한 사건"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피고인들은 이재용의 사익을 위해 권한을 남용하고 정보 비대칭상황 악용했다"면서 "피고인들이 훼손한 것은 우리 경제 정의와 자본시장 근간을 이루는 헌법적 가치"라고 강조했습니다. 항소심 선고는 내년
    2024-11-25
  • 함께 술 마시던 친구에 흉기 휘두른 20대 男 체포
    술을 마시고 말다툼을 벌이다 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5일 대구 북부경찰서는 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새벽 2시 40분쯤 북구의 한 아파트 자신의 주거지에서 친구인 2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공격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이들은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B씨는 중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
    2024-11-25
  • 음주측정 피해 바다로 '풍덩'..불법체류자, 강제 추방
    부산서 음주측정을 거부한 외국인 불법체류자가 바다로 뛰어들어 헤엄쳐 달아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해당 불법체류자는 이후 자택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5일 부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새벽 1시 5분쯤 부산 중구에서 베트남 국적 3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용두산공원 인근에 있는 철제 차단봉을 들이받았습니다. 이후 차량을 견인하기 위해 도착한 기사는 이상한 느낌을 받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음주 측정을 하려고 했고, 그 순간 A씨는 도주하기 시작했습니다. A씨는 사고 장소에서 롯데
    2024-11-25
  • 현대사진 선구자 구본창 개인전..광주서 펼쳐져
    【 앵커멘트 】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 한국 현대사진의 선구자 구본창 작가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내년 3월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작가의 대표작과 미공개 영상 작품을 통해 사물이 가진 내면적 이야기를 조명합니다. 신민지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전시장에 들어서자 길게 늘어뜨린 조선 백자들의 사진이 관람객을 압도합니다. 해외로 뿔뿔이 흩어졌지만 사진으로라도 고국 땅을 밟은 백자들의 서사를 담아냈습니다. 바닥에 설치된 신라 금관의 사진은 찬란하게 빛나며 과거와 현재를 하나로 이어 줍니다. 자투
    2024-11-24
  • 고대인의 사후세계 염원, 국립광주박물관 특별전서 만나다
    【 앵커멘트 】 고대 신라와 가야의 장송 의례를 담은 특별한 전시가 국립광주박물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조상들이 생각했던 <죽음 이후의 세계>는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국보로 지정된 경주 출토 항아리 등 다양한 토기를 통해 그 의미를 살펴봅니다.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개구리 다리를 물고 있는 뱀과 현악기를 연주하는 악공. 나체의 남녀와 새, 물고기. 이 작은 흙인형들은 죽은 이가 사후에도 생전과 같은 삶을 살길 바랐던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경주에서 출토돼 처음으로 광주를 찾은 국보 제195호 토우
    2024-11-23
  • 여수서 기초 공사 중 포크레인 넘어져..3명 중경상
    전남 여수의 한 야적장 공사 현장에서 포크레인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3일 오후 4시 22분쯤 여수시 신덕동의 한 야적장 조성 공사 현장에서 석축 작업을 하고 있던 포크레인이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석축이 무너지며 아래에 있던 50~60대 작업자 2명이 깔리거나 파편에 맞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함께 일하고 있던 70대 작업자도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다행히 부상자들은 모두 생명이 위독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202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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