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날짜선택
  • '집 밖 위험하다'며 7살 딸 학교도 안 보낸 아빠ㆍ고모..항소심서 감형
    딸을 학교에도 보내지 않는 등 집 밖에 나가지 못하게 한 친아버지와 고모들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받았습니다. 대구지법 형사항소1부는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7살 A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63살 B씨 등도 원심에서 징역 4개월을 선고받았지만 항소심에서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받았습니다. 이들은 2018년 11월부터 2020년 4월까지 경북 경산의 주거지에서 당시 7살이던 A씨의 딸을 사실상 집
    2024-01-14
  • 한파 속 집 앞 계단서 숨진 취객..데려다준 경찰들 벌금형
    만취한 남성을 집 앞에 두고 가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경찰관 2명이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북부지법은 지난 2022년 11월 '길에 주취자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새벽 1시 반쯤 60대 취객을 다세대주택 공동 출입문 앞까지 데리고 간 뒤 돌아가 숨지게 한 혐의로 약식 기소된 성북경찰서 미아지구대 소속 A 경사와 B 경장에게 각각 벌금 5백만 원과 4백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렸습니다. 약식명령은 판사가 공판 절차를 밟지 않고 서류 검토를 거쳐 벌금이나 과태료를 물리는 간이 재판을 뜻합니다. 당시 경찰은 취
    2024-01-14
  • 남친과 불륜 의심 상대에 지속적으로 문자 보낸 40대, '스토킹 유죄'
    자신의 남자친구와 불륜 관계라고 의심되는 상대방에게 지속적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낸 40대 여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울산지법 형사2단독은 2022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30대 여성에게 15차례에 걸쳐 문자메시지나 카카오톡으로 연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피해 여성이 자신의 남자친구와 불륜 관계에 있다고 의심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피해 여성이 '다시 연락하면 신고하겠다'고 거부 의사를 명확히 밝혔는데도 계속해서 이 여성에게 불륜을 암
    2024-01-14
  • "결혼 전에는 돼지였어"..후배 교사 모욕한 교장, 손해배상
    충남의 한 중학교 교장이 여성 후배 교사에게 공개적으로 모욕성 발언을 해 손해배상을 하게 됐습니다. 대전지법 서산지원 민사소액 재판부는 여성 교사 A씨가 교장 B씨와 교감 C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교장 B씨는 A씨에게 100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B씨는 지난 2020년 2월, 자신이 교장으로 있던 학교 교사 A씨가 임신 계획이 있어 담임 업무를 맡기 어려울 것 같다고 하자 "남편이랑 그렇게 사이가 좋냐? 애가 벌써 생기게?"라는 성희롱 발언을 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회식 자리에서
    2024-01-14
  • "우산 꼭 챙기세요"..전국 대부분 '비ㆍ눈', 오후 기온 '뚝'
    일요일인 1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대부분 지역에서는 비로 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도권 일부 지역과 강원내륙ㆍ산지, 충북을 중심으로는 비와 눈이 섞여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도, 충남북부서해안은 오전부터, 그 밖의 충청권과 전라권, 경상권내륙엔 오후부터 비나 눈이 오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인천, 경기, 대전ㆍ세종ㆍ충남 5mm 안팎, 광주ㆍ전남, 전북, 대구ㆍ경북 내륙 5mm 미만 등입니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중·북부산지 2∼7㎝, 강원 중·
    2024-01-14
  • 음주 뺑소니로 배달원 숨지게 한 의사 석방..반성문만 90차례
    음주운전을 하다 오토바이 배달원을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40대 의사가 항소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됐습니다. 인천지법 형사항소2부는 지난해 1월 20일 새벽 0시쯤 인천시 서구의 한 교차로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36살 오토바이 배달원을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로 기소된 42살 의사 A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A씨에게 사회봉사 240시간과 준법운전 강의 40시간을 수강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인천의 한 의원에서 일했던 A씨는 병원 직
    2024-01-12
  • [영상]"형사가 왜 거기서 나와?"..딱 걸린 20대 '차털이범'
    형사들이 잠복해 있는 차량을 빈 차로 착각해 '차털이'를 시도한 20대가 그 자리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지난해 11월~12월 15회에 걸쳐 문이 잠겨있지 않은 주차 차량들에서 현금 300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28살 A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찰은 피해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고, 피의자 인상착의를 확인한 뒤 지난달 25일 새벽 춘천의 한 아파트에서 잠복근무를 하다 A씨를 붙잡았습니다. 당시 경찰은 A씨가 주로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들을 대상으로 범행한다는 사실을 파악하고는 사이
    2024-01-12
  • 아내에게 수면제 탄 커피 먹이고 살해한 40대..2심도 '징역 15년'
    아내에게 수면제를 탄 커피를 먹인 뒤 살해한 40대에게 2심에서도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대전고법 형사1부는 지난해 5월 충남 서산의 한 모텔 주차장에 차를 세운 뒤 47살 아내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46살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 판단을 유지했습니다. A씨는 캔 커피에 수면제를 타 아내에게 건넨 뒤, 아내가 잠이 든 틈을 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이후 차 안에 번개탄을 피웠는데, 다른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습
    2024-01-12
  • 바이든? 날리면?..법원 "MBC, 정정보도하라"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 과정에서 불거진 MBC의 자막 논란에 대해 법원이 MBC에게 정정보도를 하라고 선고했습니다.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는 외교부가 MBC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청구 소송에서 "이 사건 판결 확정 후 최초로 방송되는 뉴스데스크 첫머리에 진행자로 하여금 정정보도문을 통상적인 진행 속도로 1회 낭독, 낭독하는 동안 유의정정보도문의 제목을 통상 프로그램 자막과 같은 크기로 계속 표기하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MBC는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9월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펀
    2024-01-12
  • 결혼 약속한 여친 190여차례 찔러 살해한 20대, 징역 17년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를 잔혹하게 살해한 2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춘천지법 영월지원 형사1부는 지난해 7월 24일 낮 1시쯤 영월군 영월읍의 한 아파트에서 23살 여자친구를 흉기로 190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28살 A씨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범행 직후 경찰에 자진 신고하고 자해를 시도했으며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은 뒤 수사를 받았습니다. 결혼을 전제로 여자친구와 함께 살고 있던 A씨는 이웃과 층간소음 문제로 갈등을 겪던 중 여자친구에게 모욕적인 말을 듣자 격분해 이 같은
    2024-01-11
  • "아줌마 아니라고!"..퇴근길 지하철 흉기 난동 30대, 징역 8년
    퇴근길 지하철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30대 여성이 2심에서도 징역 8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 4-1부는 지난해 3월 죽전역 인근을 지나는 수인분당선 전동차에서 흉기를 휘둘러 3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된 36살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8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피해자 중 한 명이 자신을 '아줌마'라 칭하며 휴대전화 소리를 줄여달라고 해 기분이 상했다는 이유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시 A씨에게 말을 했던 피해자는 허벅지를 다쳤으며, A씨를 말리던 승객 2명은
    2024-01-11
  • "따뜻한 곰탕이라도 잡수세요" 美에서 날아온 300달러와 편지
    트래킹 중 발목을 다쳐 119의 도움을 받았던 미국인이 귀국 후 소방서에 감사의 마음을 보냈습니다. 경남 통영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5일 오전 11시쯤 통영시 소매물도에서 트래킹을 하던 미국 국적 34살 에밀리 그레이스가 119에 발목 통증을 호소하는 신고를 했습니다. 소매물도는 통영 지역에 있는 섬 중에서도 남해안 쪽으로 깊이 들어간 곳으로, 육지까지는 배를 타고 30여분 정도가 걸립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통영소방서 소속 706소방정 대원들은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실시한 뒤 서호구급대로 신속하게 이송했고, 에밀리
    2024-01-11
  • 휘발유 넣었는데 경유였다?..창원서 혼유사고로 차량 17대 피해
    경남 창원의 한 주유소에서 배관 연결 문제로 인해 휘발유 차량에 경유가 주유돼 차량 17대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창원시 진해구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저녁 7시쯤부터 두 시간여 동안 진해의 한 주유소에 있는 전체 주유기 17대 가운데 1대 휘발유 주유기에서 경유가 나왔습니다. 이로 인해 해당 주유기를 이용한 휘발유 차량 17대에 경유가 잘못 주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유소 측은 2시간여 뒤인 밤 9시쯤 실시간 기름 계측이 잘못되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경찰과 함께 CCTV 등을 분석해 경유를 주유하게 된 차량 차주에게 연
    2024-01-11
  • [구독자 200만]kbc 구독자의 선택은?
    【 앵커멘트 】 포털 서비스를 통해 kbc는 다양한 형태와 포맷으로 뉴스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kbc의 어떤 뉴스 콘텐츠가 구독자들의 호응을 얻었는지, 고우리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 기자 】 지난해 kbc가 생산한 포털 뉴스 가운데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기사가 무엇인지 확인해봤습니다. 1위는 임경섭 기자가 지난해 8월 작성한'150년된 당산나무'에 관한 기사로, 누적 조회수가 15만을 넘었습니다. 이미 죽은 나무가 큰 비를 맞고 쓰러지며 주차 차량 5대를 덮쳤다는 소식이었는데, 많은 누리꾼들이 안
    2024-01-10
  • 다방 주인 연쇄살인범 신상 공개..57살 '이영복'
    경기 고양시와 양주시에서 다방 업주 2명을 잇따라 살해한 57살 이영복의 신원이 공개됐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10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이영복의 얼굴 사진과 이름, 나이 등의 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특히 오늘 공개된 이 씨의 사진은 수사기관에서 촬영한 머그샷(범죄자 인상착의 기록 사진)이었습니다. 앞선 지난해 10월, 수사기관이 중대 범죄 피의자의 얼굴을 강제초 촬영해 공개할 수 있도록 하는 '머그샷 공개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바 있습니다. 이영복은 지난달 30일 경기 고양에서, 지난 5일에는
    2024-01-10
  • '46억 횡령' 건보공단 前 팀장, 필리핀 고급 리조트서 검거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관리팀장으로 일하며 수십억을 횡령해 달아난 40대가 해외 도피 1년 4개월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청은 2022년 4월 27일부터 모두 7번에 걸쳐 17개 요양기관의 압류진료비 지급보류액 46억 2천만 원을 본인 계좌로 송금한 뒤 해외로 달아난 혐의로 46살 최 모 씨를 필리핀 현지에서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는 횡령한 자금을 가상화폐로 환전해 범죄 수익을 은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2년 9월 최 씨의 횡령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사건을 수사하던 경
    2024-01-10
  • 희망 연봉이 얼마야?..대졸 취준생 희망 연봉 평균 3,610만 원
    올해 취업을 준비하는 대졸 구직자들의 희망 연봉이 평균 3,610만 원 수준이라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잡코리아가 올해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4년제 대학 졸업 구직자 739명을 대상으로 희망 연봉 수준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조사(평균 3,540만 원)보다 2% 높은 3,610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목표 기업별로는 대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의 희망 연봉이 평균 4,300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외국계 기업 평균 3,830만 원, 중견기업 평균 3,520만 원, 중소기업 평균 3,070만 원 등의 순이었습니다. 전공계열별로
    2024-01-10
  • 경찰, '이재명 흉기 습격범' 신상정보 공개 안 한다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습격한 67살 김 모 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김 씨의 얼굴과 이름 등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는 총 7명으로 구성되며, 경찰청 소속 경찰관을 비롯해 4명 이상은 각 경찰청·경찰서 소속 의사, 교수, 변호사 등 외부 전문가로 위촉됩니다. 경찰은 10일 오전 김 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입니다. #이재명피습 #이재명습격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신상정보
    2024-01-09
  • 광주FC, 공격진 보강..브라질 공격수 가브리엘 영입
    프로축구 광주FC가 브라질로 복귀한 토마스의 빈자리를 메꿔줄 용병을 영입하며 공격진 보강에 나섰습니다. 광주FC는 9일 포르투갈 CF카넬라스 2010(리가3)에서 활약하던 브라질 출신 공격수 22살 가브리엘을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가브리엘은 182cm, 80kg의 균형잡힌 피지컬을 지녔으며 폭발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압도할 수 있는 공격 자원입니다. 특히 볼을 지킬 줄 알고 동료에게 정확히 전달하는 능력과 1대 1 상황에서 높은 자신감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강력한 왼발 슛을 주 무기로 갖췄으며 측면에서 올려
    2024-01-09
  • 유해조수 구제 나선 60대 엽사, 멧돼지 공격 받아 숨져
    해조수 구제작업에 참여한 60대 엽사가 멧돼지의 공격을 받아 숨졌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3시 10분쯤 거제시의 한 야산에서 야생동물관리협회 거제지회 소속 엽사 60살 A씨가 유해조수 피해 방지단 활동 중 멧돼지에게 공격당했습니다. A씨는 곧장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A씨를 공격한 멧돼지는 약 140kg의 수컷으로 추정되며 현장에서 사살됐습니다. 사고는 A씨 등 유해조수피해방지단 소속 엽사들이 산 위쪽에서 멧돼지 1마리를 발견하고 사냥개와 함께 몰아가던 중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
    2024-01-08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