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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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탁·대가약속 없었다"...박영수, '대장동 로비 의혹' 혐의 부인
    '대장동 로비 의혹'으로 구속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첫 재판에서 "청탁받은 적도, 대가를 약속받은 사실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박 전 특검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전 특검은 2014~2015년 우리은행 사외이사 겸 이사회 의장 등으로 재직 당시 대장동 개발사업 민간업자의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수백억 원 상당의 땅과 건물을 약속받고 8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민간업자들은 우리은행이 대장동 사업 시
    2023-10-12
  • 비 내리면 사라지는 고속도로 차선, 시력 아닌 비리 때문
    한국도로공사의 허술한 도로 차선도장·도색업체 선정 과정이 부실시공을 불러왔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은 고속도로 차선 부실시공에 대해 "비 올 때 차선이 잘 안 보였던 건 시력이 아닌 비리의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습니다. 서 의원에 따르면 올해 8월 앞서 2021년 도로공사가 발주한 차선공사에서 명의 대여 방식을 부실 시공한 혐의로 업체 34곳, 관계자 69명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이들 업체는 차선도색 과정에서 저가 원료(유리알)를 섞어 사용해
    2023-10-12
  • '자기 결정권 존중'..연명치료 중단 참여자 200만 명 돌파
    우리나라에서 연명치료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사람이 2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12일 보건복지부는 '사전 연명의료 의향서'를 작성한 참여자 수가 20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제도가 시행된 지 5년 8개월 만입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의 성인이 자신의 연명의료 중단 의사를 직접 문서로 작성하는 것입니다. 연명의료는 심폐소생술,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으로 치료 효과 없이 임종 과정의 환자 삶을 연장하는 것입니다. 실제 의료기관에서 연명의료 중단 등 결정을 이행한 건은 30만 건입니다. 사전
    2023-10-12
  • 국힘 지도부,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행 사퇴 권고
    국민의힘 지도부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12일 국민의힘은 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해 사퇴 권고 의사를 대통령실에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논란이 된 김 후보자에 대한 사퇴 요청을 당에서 먼저 요청할 경우 대통령실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도 당의 권고를 수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후보자는 창업한 매체 위키트리와 관련해 가족에게 주식을 맡긴 이른바 주식파킹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또 지난 5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
    2023-10-12
  • 징역형에 '추징금 618원' 선고..마약 불법 유통 20대
    향정신성의약품을 몰래 거래한 20대에게 징역형에 추징금 618원을 선고했습니다. 11일 광주지법 형사9단독 임영실 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23살 A씨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올해 2월 광주의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향정신성 의약품 플루라제팜 6정과 플루니트라제팜 6정 등 모두 12정을 투약자에게 전달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임 판사는 A씨에게 징역형에 이어 추징금 618원을 선고했습니다. 추징금은 보험 상한가가 43원인 플루라제팜 6정의 가격과 60원인 플로니트라제팜 6정의 가
    2023-10-11
  • '배고프다'는 친딸 죽게 한 비정한 모정...2심도 징역 35년
    배고프다고 칭얼대는 4세 된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20대 친모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3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11일 부산고법 2-1형사부는 아동학대처벌법 상 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친모 A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35년과 벌금 500만 원 등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사건의 중대성과 반인륜성, 피고인의 불우한 성장환경 등을 모두 고려해도 새롭게 반영할 정상이나 사정 변경은 찾아볼 수 없다"고 판시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12월 14일 오전 6시쯤 자신의 딸 B양의 얼굴과 몸을 마구
    2023-10-11
  • 최고급 호텔서 마약 투약한 20대 남녀 자수.."홧김에 신고"
    인천의 최고급 호텔에서 마약을 투약한 20대 남녀가 자수했습니다. 11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호텔 투숙 중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20대인 남성 A씨와 여성 B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연수구 5성급 호텔에 투숙하면서 전날 오후 5시와 이날 새벽 3시쯤 총 2차례에 걸쳐 케타민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와 B씨는 이날 오전 8시 48분쯤 112에 신고해 자수했습니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말다툼을 벌이다 서로 감정이 격해진 상황에서 홧김에 신고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이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간이 시약
    2023-10-11
  • KBS보궐이사에 '광주사태' 논란 야기한 이동욱씨 임명되나?
    KBS보궐이사에 '광주사태' 논란을 불러 일으킨 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가 임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11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KBS 보궐이사에 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에 대한 추천안을 의결했습니다. 이 전 기자는 대통령 재가 후 바로 임명됩니다. 이동욱 전 기자는 1996년 월간조선에 '검증, 광주사태 관련 10대 오보와 과장' 이란 기사를 써 5·18 단체들로부터 공개 사과 요구를 받았습니다. 이 전 기자는 또 2013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조갑제 현대사 강좌'에서 "다수 선량한 시민들이
    2023-10-11
  • 전남 재난 공무원 월평균 67시간 초과근무…전체평균 2배
    전라남도 재난 담당 공무원의 월평균 초과근무 시간이 도 소속 전체 직원 평균의 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이 전국 17개 시·도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최근 3년간 전남도 재난 담당 공무원은 매달 평균 67시간의 초과근무를 기록했습니다. 전남도 전체 직원의 평균치와 비교하면 재난 담당자의 초과근무 시간은 약 2.1배 많았습니다. 공무원이 수당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초과근무의 상한
    2023-10-10
  •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폐막…관람객 10만 명 돌파
    전남 영광군은 지난 6일부터 4일간 영광 대마전기자동차 산업단지 지식산업센터에서 열린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에 다녀간 관람객이 1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30개국 160여 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고, 현장에서 7억 6,000만 원의 판매고를 기록했습니다. 또 온오프 수출 상담회를 통해 캐나다, 중국, 인도, 베트남 등 30개국 해외 바이어와 63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해 1억 1,725만 달러의 수출계약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e-모빌리티 산업 학술행사와 기업인의 밤 행사,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
    2023-10-10
  • "세금 안낸 부자 동네"...서울 '강남 3구' 국세 체납 3조 4천억 원
    서울 지역 국세 체납액의 40%가 강남·서초·송파구 등 이른바 '부자동네'로 알려진 강남 3구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일 국세청이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서울 동작을)에 낸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서울지방국세청이 관리하는 국세 체납액은 8조 4천억 원입니다. 이 중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에서 발생한 체납액은 3조 4천억 원으로 서울 전체 체납액의 40.5%를 차지했습니다. 지방세 체납도 서울 강남 3구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수진
    2023-10-10
  • 싯가 140억 원짜리 함평 황금박쥐상 이사간다
    싯가로 140억 원이나 하는 전남 함평의 황금박쥐상이 내년 봄에 자리를 옮깁니다. 10일 함평군에 따르면 현재 황금박쥐 생태전시관에 있는 황금박쥐상이 내년 4월 현 위치에서 500m가량 떨어진 함평엑스포공원 내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함평군은 "내년 5월 나비축제 등에서 많은 관람객이 감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황금박쥐상을 이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건축 중인 지상 2층 규모의 문화유물전시관 1층 입구 쪽에 87㎡ 규모의 전시관을 따로 만들어 황금박쥐상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함평군은 보안시설 설치를 위해 예산 5억
    2023-10-10
  •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연 7% 돌파...영끌족 '비명'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연 7%를 넘어섰습니다. 이자 부담이 커진 '영끌족'의 비명이 커지고 있습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는 연 4.000~6.425%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담대 변동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같은 날 기준 연 4.270~7.099%로 상단이 7%를 넘어선 상태입니다. 대출 금리 상단이 7%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말 이후 9개월 만으로 지난달 말과 비교하면
    2023-10-07
  • '상수도관 터져 생긴 싱크홀' 6년간 40건…노후 상수도관 문제
    파열된 상수도관에서 새 나온 수돗물로 인한 싱크홀이 지난 6년간 40건으로 나타났습니다. 7일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 환경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2018년부터 올해 9월까지 상수도관 파열로 인해 지반 침하가 일어난 이른바 씽크홀 사고가 40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상수도관 파열 사고를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선 노후관을 교체해야 합니다. 하지만 노후관이 워낙 많아 한꺼번에 교체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2021년 기준으로 설치한 지 20년 이상 된 상수도관이 전체 23만 3,701㎞의 35.9% (8만
    2023-10-07
  • 정부, 내년도 비수도권 R&D예산 '삭뚝'...尹 정부 약속 '헛구호' 되나
    정부가 내년도 비수도권에 중점 투자하는 연구개발(R&D) 예산을 올해의 3분의 2 이상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받은 내년 예산안 자료를 보면 균형발전특별회계에 포함된 R&D 예산이 올해 3,460억 원에서 내년 1,131억 원으로 2,329억 원 (약 67%)이나 줄었습니다. 특히 올해 724억 원이 배정된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 사업은 내년에는 236억 원으로 461억 원 (63.7%)이나 줄어듭니다. 이 사업은 비
    2023-10-07
  • 여직원 개인 사무실로 불러 성추행한 30대 정직 3개월 정당 판결
    여직원과의 술자리에서 신체를 접촉하고 성희롱 발언을 한 30대 직원에 대한 정직 3개월 징계는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민사1부(이수웅 부장판사)는 원고 A(36)씨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낸 정직 무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 A씨는 모 지역본부에 5급 대리로 근무한 지난해 1월 7일 본부 관할 지사에 근무하는 6급 주임인 B씨를 개인 사무실로 데리고 가 함께 술을 마시며 B씨에게 성희롱·성폭력 등 비위행위를 저질러 그해 8월 징계위원회에 넘겨졌습
    2023-10-07
  • 군 검찰,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불구속 기소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결과를 경찰에 이첩했다가 항명 혐의 등으로 입건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6일 국방부 검찰단은 박 전 단장을 군형법상 항명과 상관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군검찰은 박 전 단장에 대해 "군의 위계질서를 무너뜨리고 사기를 저하시키는 중대한 위법행위로 판단된다"며 "국방부 검찰단은 향후 적극적인 공소유지로 엄정한 처벌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단장은 지난 7월19일 당시 급류에 휩쓸려 숨진 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결과를 장관의 이첩보류
    2023-10-06
  • 검찰, '백현동·대북송금' 이재명 구속영장 재청구키로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백현동 개발 특혜와 대북 송금 의혹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청구 시기는 체포동의안 국회 표결이 필요 없는, 정기국회가 끝나는 12월 9일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강백신)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수사 기록을 재검토하고 영장 기각 사유를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두 건의 의혹은 모두 중대범죄에 해당하는 만큼 구속수사가 바람직하다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며 "정기국회가 끝나
    2023-10-06
  • 광주시청 육상팀, 37년만 AG 메달 합작
    광주시청 육상팀 김국영, 고승환 선수와 노승석 코치가 아시안게임 남자 400미터 계주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지난 3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계주에서 이들은 38초74를 기록해 3위에 올라 37년 만에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이들이 세운 기록은 2014년 '한중일친선대회'에서 작성된 한국신기록과 같습니다. 16년간 국가대표로 활용한 김국영은 2010광저우 대회로부터 네 번째 출전 만에 아시안게임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2023-10-05
  • 광주대 시각영상디자인학과 ‘한글디자인 전시회’
    한글의 디자인 우수성을 알리는 전시회가 지역대학에서 열립니다. 5일 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 시각영상디자인학과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제1회 한글 디자인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한글의 우수성과 조형적 가치를 알리기 위한 이번 전시회는 4일부터 10일까지 교내 극기관 1층 호심미술관 복도에서 진행됩니다. 전시회는 시각영상디자인학과 학생 3명이 의기투합해 성사됐는데, 주인공은 4학년 안영하 학생과 3학년 조성빈, 김지현 학생 등입니다. 전시작은 총 18점으로, 사라져 가는 예전 한글 디자인을 재구성해 새 디자
    202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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