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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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진 출신 화가 강운, 고향서 '구름과 물, 동시적 관조' 전시회 개최
    화가 강운이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자신의 탯자리인 고향인 강진 아트홀에서 <구름과 물, 동시적 관조> 전시회를 갖고 있습니다. '2023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하나로 열리는 전시회는 구름과 물을 통해 자연의 순환과 함께 거시 세계와 미시 세계를 동시에 관조하는 강운 작가의 회화작품 116점이 선보입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2010년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물 위를 긋다> 연작과 <공기와 꿈> 연작으로 강운 작가의 구도적(求道的) 작품세계에서 중
    2023-10-05
  • [BBK] 전쟁터가 된 인사청문회, 잊혀진 교훈
    인사청문회 "이럴거면 왜 하나?" 비아냥 인사청문회를 두고 세간이 소란스럽다. 이럴거면 왜 하냐는 비아냥마저 나돈다. 2000년 인사청문회 도입 당시 논란이 컸다. 더 나은 일꾼을 만나게 될 거라는 기대, 반면 정쟁으로 얼룩질 거라는 우려가 그것이다. 쏟아지는 의혹에 해명은 없고 정쟁만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핵심은 '주식파킹' 의혹이다. 2013년 청와대 대변인으로 발탁되면서 자신과 배우자의 주식을 백지신탁하지 않고 시누이와 지인 등에게 매각했다는 것이다. 김 후보자가 201
    2023-10-05
  • "카드로 납부한 세금 수수료를 내가 냈다고?"...카드사 4,821억 원 수익
    신용카드로 국세를 낼 때 수수료를 납세자가 부담하면서 카드사의 배만 불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5일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국회 정무위 소속)이 금융감독원로부터 받은 8대 카드사들의 국세 신용카드 납부 현황을 보면, 신용카드로 납부하는 국세 금액은 올해 8월까지 9조 3,613억 원(납부 건수 222만여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카드 납세 규모는 2018년 6조 5,998억 원에서 2020년 9조 5,618억 원, 2021년 11조 9,663억 원, 지난해 16조 4,601억 원 등으로 해마다 크게 늘었습니다. 6년간 카드
    2023-10-05
  • "도사랑 얘기하는 걸 좋아하는 김건희" 현수막은 선거법 위반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비방하는 현수막을 내건 행위는 선거법 위반이라는 항소심 판결이 나왔습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2부는 지난달 2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와 B씨에게 벌금 150만 원을 선고한 1심 판단을 유지했습니다. A씨 등은 지난해 1월 28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인천 시내 도로가 등에 김건희 여사를 비방하는 현수막 25개를 내거는 등 불법 선거 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현수막에는 "도사들하고 얘기하는 걸 좋아하는 김건희? 청와대 무속인 점령반대!"라는 문구와
    2023-10-05
  • 한국은행, 내년에 디지털 화폐 도입...화폐와 동일한 가치
    한국은행이 내년부터 디지털 화폐(CBDC)를 도입합니다. CBDC는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형태의 새로운 화폐를 말합니다. 4일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 등은 국제결제은행(BIS)과 손잡고 금융회사 간 자금거래와 결제에 활용되는 '기관용 CBDC'를 중심으로 테스트를 추진합니다. 올해 실험 범위를 설정하고, 내년 4분기에 일반인이 참여하는 예금 토큰 활용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은행이 CBDC 인프라를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돈을 주고받고 시민들은 CBDC를 담보로 한 새 지급수단을 활용할 길이 열리게 됩니다. 지갑 속의
    2023-10-04
  • 인사청문 민주당 의원들, "이균용 임명동의안 부결" 요청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동료 의원들에게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을 요청했습니다. 4일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같은 당 동료의원 모두에게 친전을 보내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해 간곡하고 단호히 부결을 요청드린다"며 밝혔습니다. 인청특위 야당 간사인 박용진 의원은 "대법원장 후보자는 대한민국 사법부 수장으로 그 어느 자리보다 높은 도덕성과 준법의식, 책임성과 균형감각을 가져야 한다"며 "불운하게도 이 후보자는 그런 후보자가 아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인사
    2023-10-04
  • 5·18기록관 '1980년 5월 단상' 기획전…미공개 사진 등 공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5·18 민주화운동 43주년을 맞아 '1980년 5월 단상' 기획전을 개최합니다. 전시는 이달 5일부터 내년 3월 10일까지 기록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립니다. 1980년 광주에서 '백양사'라는 사진관을 운영했던 고(故) 최병오씨가 촬영한 사료들이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최씨의 아들 최재영 작가가 지난 7월 고인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1980년 5월 15일·20일·22일 등에 현장을 찍은 필름 137컷을 발견해 기록관에 기증했습니다.
    2023-10-04
  • 공항 순찰기록 조작한 경비원들…국토부, 공항공사에 과태료
    광주공항 경비요원들이 보안구역 순찰 기록을 허위로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3일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실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 광주지사 자회사 소속 경비요원 4명은 수개월간 광주공항 보안구역을 순찰하지 않고도 순찰했다고 거짓 보고를 했습니다. 국토부 조사 결과, 한 직원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100회 이상 순찰을 하지 않고도 허위 기록을 남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토부는 한국공항공사가 자회사 관리감독에 소홀했다는 책임을 물어 1천만 원 이하 과태료 처분을 내렸으며, 자회사 관리·감독 소홀에 대해 시정조치
    2023-10-04
  • 무등산 정상 방공포대 이전 후보지 곧 윤곽 나올 듯
    무등산 정상 방공포대 이전 후보지가 오는 11월쯤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시에 따르면 국방부와 광주시, 국립공원관리공단 등은 지난해 9월 방공포대 이전과 관련한 로드맵을 마련하기로 합의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국방부가 군 공항 등 몇 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작전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르면 11월 초 결과가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무등산 정상은 방공포대가 주둔한 1966년 이후 57년 만에 지난달 23일 무등산 정상이 상시 개방됐지만 군부대를 가리는 차단막이 설치돼 아쉬움을 남
    2023-10-04
  • 法, "뇌성마비 장애인 놀린 중학생 학폭처분 정당"
    뇌성마비 장애인 친구를 놀린 중학생에 대한 학교폭력 처분 징계는 정당하다는 항소심 판결이 나왔습니다. 광주고등법원은 중학생 A군 측이 광주 서부교육청을 상대로 제기한 '조치처분취소' 행정소송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패소 판결을 했습니다. A군은 2022년 학교에서 뇌성마비 장애인인 친구를 '돼지, 비계'라고 놀려 교내학폭위에서 학내 봉사 등 처분을 받았습니다. 재판부는 "원고의 모욕 행위는 장애를 가진 친구 입장에서 정신적인 고통을 느꼈을 것이다"고 판시했습니다.
    2023-10-03
  • 보호자 외출한 사이…아파트 화재로 지적장애인 숨져
    나주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집 안에 홀로 있던 장애인이 숨졌습니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어제밤(2일) 오후 11시 28분께 나주시 성북동 한 아파트 2층 세대에서 불이 나 아파트 내부를 모두 태우고 35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집 안에서는 지적장애 3급인 2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화재 당시 A씨의 어머니는 외출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합동 감식을 벌여 최초 발화지점과 화재 원인, A씨 사망 경위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2023-10-03
  • '소록도 천사' 고 마가레트 장례식 앞두고 애도 고조
    '소록도 천사' 고 마가레트 피사렉 간호사의 장례식이 예정된 가운데 국내에서도 애도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천주교 광주대교구 등에 따르면 고 마가레트 간호사의 장례미사가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의 요양원에서 현지 시각으로 오는 7일 오후 3시 30분에 열립니다. 국내 추모 미사는 내일(4일) 오전 9시 천주교 광주대교구청에서 열리고, 곳곳에 분향소가 설치됩니다. 일평생 소록도 한센인들을 위해 헌신한 마가렛 간호사는 지난달 29일 88세의 일기로 선종했습니다.
    2023-10-03
  • 흉기(?) 들고 거리 활보한 외국인들..알고보니 음식 자르는 부엌칼
    외국인들이 흉기를 들고 거리를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3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50분쯤 외국인들이 흉기를 들고 광주 광산구 모처 거리를 활보한다는 신고가 112상황실에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인근 주택 안으로 들어간 동남아시아 출신 이주노동자 3명의 동선을 추적해 이들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한 곳에 모여서 음식을 나눠 먹으려고 각자 부엌칼, 맥주병 등을 챙겨 들고 함께 거리를 걸으며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엌칼과 맥주병을
    2023-10-03
  • '소록도 천사' 마가렛 장례미사, 오스트리아서 7일 엄수
    '소록도 천사'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의 장례 절차가 오스트리아 현지에서 엄수됩니다. 3일 천주교 광주대교구 등에 따르면 마가렛 간호사 장례 미사가 고인이 생애 마지막 시간을 보낸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의 요양원에서 오는 7일(현지 시간) 오후 3시 30분에 열립니다. 마가렛 간호사의 헌신을 기릴 국내 추모 미사는 오는 4일 오전 9시 천주교 광주대교구청 성당, 오는 5일 오후 2시 고흥군 소록도 마리안느와 마가렛 나눔연수원에서 잇달아 치러집니다. 시민 추모객을 위한 분향소는 서울 중구 대한간호협회 회관, 소록도 마리안느와 마가렛
    2023-10-03
  • 아파트 화재로 지적장애인 숨져...보호자 외출한 사이에 불 나
    전남 나주의 아파트에서 불이 나 20대 지적장애인이 숨졌습니다. 3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8분쯤 나주시 성북동의 한 아파트 2층 세대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불은 아파트 내부를 모두 태우고 약 35분 만에 꺼졌습니다. 집 안에서는 지적장애 3급인 2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는 모친과 함께 이 아파트에 거주했습니다. 화재 당시 모친은 외출 중이었고, 불길을 본 옆 동 주민이 119에 신고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 기관과 합동 감식을 벌여 최초
    2023-10-03
  • 치매 아내 상해치사 남편에 집행유예 '선처'..."오랜 기간 돌봐온 점 고려"
    치매를 앓는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남편이 법원으로부터 집행유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2021년 4월 12일 오후 9시쯤 노부부인 남편 A씨와 아내 B씨는 크게 다퉜습니다. 아내 B씨는 70대로 사건 발생 2년 전에 치매를 진단받았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기억력이 감소하고 죽은 사람의 이름을 부르는 등 일상생활을 하기 힘든 상태였다. 이들 부부의 다툼은 치매약에서 시작됐습니다. A씨는 치매약을 먹으라고 했는데 B씨는 "왜 치매약을 먹으라고 하느냐?"며 화를 내고 둔기로 A씨의 손목을 내려쳤습니다. 당시
    2023-10-03
  • 정부 15개 부처서 '직장 내 괴롭힘'…지난해, 공무원 50명 징계
    지난해 국가공무원 50명이 '직장 내 괴롭힘'으로 징계를 받았습니다. 징계 대상자들은 정부 15개 부처에 산재해 있었고, 경찰청·해양경찰청에서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3일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인사혁신처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국가공무원 징계령 상 '우월적 지위 등을 이용한 비인격적 부당행위'(직장 내 괴롭힘)로 징계받은 공무원은 정부 15개 부처에서 5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해양경찰청이 각각 15명, 1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을 조사해야 할 수사기관에서 가장
    2023-10-03
  • "두달간 악취 났는데"...명문대 출신 학원강사의 '고독사' 아무도 몰랐다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학원 강사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최근 두달간 악취가 났었다는 주민들 말에 비춰 고독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3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가 지난달 28일 강동구 한 아파트 안방에서 숨져있는 것을 추석 연휴 첫 날 가족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시신은 이미 상당히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으며 사망한 지 적어도 두 달은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A씨는 명문대 출신으로 오랜 기간 강남 지역에서 수학 강사로 일해 왔고 가족들과 떨어져 혼자 살았습니다. A씨의 우편함에
    2023-10-03
  • 감사원, 수사요청으로 정치질?...지난 10년간 배포된 보도자료 중 63%가 尹 정부 때 나와
    지난 10년 간 배포된 감사원의 수사요청 보도자료 10건 중 6건이 윤석열 정부 때 나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두 전임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내용으로, 감사원이 수사요청 보도자료를 통해 정치질(?)한 게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2일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감사원으로부터 받은 지난 10년 동안 수사요청 내역을 분석한 결과 수사 요청 건수는 377건으로, 이 중 감사원이 보도자료를 배포한 사례는 8건이었습니다. 8건의 보도자료 가운데 5건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배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근혜 정부 땐 2건,
    2023-10-03
  • 지난해 무허가 술 판매로 7억 3천만원 벌금...8년 만에 최대
    지난해 무허가로 술을 만들거나 팔다 적발돼 징수된 벌금액이 7억 3,200만 원에 달했습니다. 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의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무면허 주류 제조·판매로 인한 벌금 징수액이 이같이 나타났습니다. 7억 3,400만 원을 기록한 2014년 이후 8년 만에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면허 없이 술을 만들거나 팔다 낸 벌금은 2015년 4억 6,900만 원, 2017년 3억 8,300만 원, 2019년 4억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2020년에는 2억
    2023-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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