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 기자
날짜선택
  • '고발사주' 손준성 검사, '검찰의 꽃' 검사장 승진
    '고발사주 의혹'으로 법정에 선 피고인 손준성 서울고검 송무부장이 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4일 법무부가 '2023년 검찰 고위 인사' 자료를 발표했습니다. 이 자료에서 법무부는 "조직의 안정과 쇄신을 통해 국민을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고, 법질서를 확립하는 검찰 본연의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손 검사는 검사장 직급인 대구고검 차장검사로 승진했습니다. 손 검사는 '고발사주 의혹'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피고인입니다.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지난해
    2023-09-04
  • "부산도 싫어"...'신의 직장' 버리는 2030
    부산 이전이 추진되는 KDB산업은행에서 20·30대 직원 이탈 가속화에 따른 우수 인력 유출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68명의 직원이 퇴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20대 이하는 68명, 30대는 64명으로 전체의 78%에 해당합니다. 20·30대 직원의 중도퇴직 현황을 보면 지난해 하반기 두 자릿수로 눈에 띄게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에 20대 19명, 3
    2023-09-04
  • 국민의힘 광주광역시당 "정율성 실체 알기 공청회 열어야"
    국민의힘 광주광역시당(국민의힘)은 정율성 역사공원 사업 백지화와 공청회 개최를 광주시에 촉구했습니다. 4일 광주시의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주기환 국민의힘 광주시당 위원장과 김용임 광주시의원, 김인숙 전 전남도의원, 양혜령 전 광주시의원 등이 동참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정율성의 실체를 제대로 알지 못했던 일부 정치인의 잘못된 결정과 독단이 마치 광주시민의 뜻으로 비쳤다"며 "정율성 우상화 사업에 동참한 사람들은 '정율성에 대해 무지했다'는 진실을 고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정율성은 조국 대한민국을 버렸고
    2023-09-04
  • 항의했다고 소주병으로 전공의 머리 때린 의대교수 벌금형
    자신의 말에 항의했다고 술자리에서 전공의 머리를 소주병으로 때린 의대교수가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4일 전주지방법원 형사7단독(판사 김진아)은 특수폭행 혐의로 기소된 전북대병원 A교수에게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A교수는 지난해 9월 29일 전북 전주의 한 음식점에서 전공의 B씨 머리를 소주병으로 때린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A교수는 당시 B씨가 자신의 말에 항의를 하자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사건으로 A교수는 지난해 10월 직무정지 6개월에 대학으로부터 정직 1개월·겸직 해제 처분
    2023-09-04
  • "범행 인정 등 고려"..내연녀 차에 분풀이한 이혼남 항소심서 '감형'
    내연녀 탓에 불륜을 들켜 이혼당했다며 돌을 던져 내연녀의 자동차를 훼손한 6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습니다. 4일 춘천지법 제1형사부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61살 A씨의 항소심에서 벌금 500만 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7월 말 강원 원주에서 세워진 B씨의 외제차에 4번나 돌을 던져 손괴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A씨는 내연관계인 B씨가 자신이 선물한 옷을 돌려주는 과정에서 자신의 배우자에게 불륜사실이 들통나 이혼 당하게 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1심
    2023-09-04
  • 부친상에 운 여자친구 폭행한 목사..."하나님 믿는데 왜 울어"
    부친상을 당한 여자친구가 울자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왜 우냐며 주먹을 휘두른 목사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2일 춘천지법 형사1부 심현근 부장판사는 특수상해, 특수협박, 상해, 폭행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목사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A목사는 지난해 3월 중순 강원 영월군 자신의 집에서 사실혼 관계인 여자친구 B씨가 부친상 당시 눈물을 보였다는 이유로 폭행했습니다. 당시 A목사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왜 우나. 다른 사람이 울어도 못 울게 해야 하는 사람이"라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23-09-02
  • 무안 군부대서 병사 숨져..군 당국, 조사
    전라남도 무안의 한 군부대에서 병사가 숨진 채 발견돼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2일 육군 31사단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7분쯤 무안 해제면 한 육군 보병사단 산하 부대 내에서 A일병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습니다. A일병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군 수사당국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A일병의 정확한 사망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대 내 가혹 행위와 부조리가 있었는지 수사할 방침이다. #병사#무안#사건사고
    2023-09-02
  • 강제 집행에 사제 총 쏘며 저항한 60대 구속
    법원의 강제 집행 시도에 맞서 사제 총기를 쏘며 저항한 60대가 구속됐습니다. 2일 경기 포천경찰 등에 따르면 특수협박과 특수공무집행방해, 총포 도검 화약류 등 단속법 위반 등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1시30분쯤 강제 집행을 위해 포천시의 한 공장을 찾은 법원 관계자들과 채권자 등에게 사제 총 1발을 쏘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A씨는 해당 공장 부지를 빌려 기계를 가져다 놓고 두루마리 휴지의 심을 만드는 일을 해왔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러나 공장 부지 주인과의
    2023-09-02
  • '화엄사 비건 버거' 출시...대화엄사 사업 조인식
    빵과 패티 등 식물성 재료를 사용해 만든 '화엄사 비건 버거'가 나옵니다. 2일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본사 지리산 대화엄사(주지. 덕문스님)가 '화엄사 비건 버거' 사업자인 ㈜그린마타와 공식 사업조인식을 가졌습니다. '화엄사 비건 버거'는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해 매니아들이 만족할 만한 식감을 구현했고 비건 새우맛 버거, 비건 치킨 버거도 추가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린마타는 비건 버거 외에도 화엄사 브랜드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쌀빵, 쌀식빵, 카스테라, 라이스롤러, 떡, 식물성치즈, 음료와 차, 대체유, 식물성 화장품 사업
    2023-09-02
  • 경찰, '전세사기 검거' 경찰관 6명 특진
    전세사기 사건을 해결한 경찰관 6명이 특진임용됐습니다. 1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와 성북·구로·수서경찰서 등을 방문해 전세사기범 검거에 공을 세운 경찰관 6명을 특진 임용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안성근 경위는 '빌라왕' 사건을 해결한 공로로 경감으로 특진 임용됐습니다. 안 경위는 빌라왕 김 모 씨와 전세 사기를 벌인 피의자 60명을 검거하고 이 중 6명을 구속시켰습니다. 이들은 주택 2,000여 채를 매입 후 임차인 700여 명을 상대로 전세보증금 총 1,568억
    2023-09-01
  • '男 흉통, 女 호흡곤란' 있으면 급성 심정지 대비해야
    급성 심정지는 24시간 전에 뚜렷한 예고 신호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남자는 흉통, 여성은 호흡곤란 증세가 하루 전에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31일(현지시간) 언론에 따르면 미국 세다스-시나이 헬스 시스템 슈미트 심장 연구소 심정지 예방센터장 서미트 척 박사 연구팀은 급성 심정지 환자의 50%는 심정지 하루 전에 최소한 한 가지의 뚜렷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지역사회 급사 예측'(PRESTO) 연구와 '돌연사 연구'(SUDS)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습니다. 갑작스
    2023-09-01
  •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영장실질심사 출석
    채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 항명 혐의로 입건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습니다. 1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군사법원은 박 전 단장이 출석한 가운데 영장실심사를 갖고 있습니다. 박 전 단장은 별다른 의견을 표명하지 않고 법원으로 들어갔습니다. 박 전 단장의 변호인인 김정민 변호사는 "죄를 뒤집어씌운 거다"며 "군판사들이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게 합리적인 판단을 할 거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군사법원 앞에는 박 전 수사단장의 해병대 동기들이 참석해 탄원인 만 7천여 명이 서명한 구속 기각 탄원
    2023-09-01
  • 1일 전라선 SRT 운행 시작..하루 2회 왕복
    여수·순천을 출발해 서울 수서로 향하는 고속열차(SRT)가 1일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전라선 SRT는 여수엑스포역에서 오전 6시 46분 출발해 수서역에 9시 56분에 도착하는 등 하루 2회 왕복 운행해 총 4회 운행됩니다. 전라선 고속열차는 여수엑스포역에서 용산역 또는 서울역까지 KTX만 운행됐지만 여수엑스포역~수서역간 SRT가 4회 운행되면 매일 36회로 늘어나게 됩니다. 전라선 이용 전남동부권 주민들은 수서역에 오가는 열차가 없어서 익산역에서 갈아타거나 서울역에서 서울 강남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2023-09-01
  • 박정훈 입건 다음날...해군 검사 "국방부 수사 조작 우려"
    국방부가 故 채 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해병대 수사단의 수사결과를 조작할 수 있다고 우려하는 해군 검사의 음성파일이 공개됐습니다.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집단 항명 수괴' 혐의로 입건된 다음 날, A 검사는 해병대 수사관과 통화하면서 "너무 무서운 일"이라며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기록) 사본을 떠놓고 잘 보관을 챙겨놓고 세상에서 없어지지 않게 부탁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31일 군인권센터가 서울 마포구 센터교육장에서 공개한 해군 검찰단 소속 A 검사와 해병대 수사관의 지난 3일 통화 음성파일에 따르면, A 검사가 "국방
    2023-09-01
  • 추락사 한 경찰관 일행 8명 추가 확인..모두 15명 출국금지
    서울 용산의 한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진 경찰관 변사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일행 8명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아파트 CCTV와 이미 입건한 일행 7명의 휴대전화 등을 통해 일행 8명의 신원을 특정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강원경찰청 소속 경찰관으로 확인됐으며 총 15명을 출국 금지 조치했습니다. 경찰은 추가로 확인된 8명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들 15명과 숨진 경찰관 등 모두 16명은 A경장이 숨진 채 발견되기 하루 전인 26일 오후 10시쯤부터 일행 중 한
    2023-08-31
  • 올해 상반기 근로자 실질임금 1.5% 하락...고물가 탓
    올해 상반기 근로자의 실질임금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2.4% 늘었지만, 소비자 물가지수가 4% 오른 탓입니다. 3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3년 7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6월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 총액은 393만 8,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9만 2000원) 늘었습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물가 수준을 반영한 실질임금은 355만 8,000원으로 전년동기(361만 3,000원) 대비 1.5%(5만 5,000원) 줄었습
    2023-08-31
  • "아들 보는 앞에서 딸 암매장 살해"...비정한 친모
    아들이 보는 앞에서 태어난 지 일주일 된 딸을 텃밭에 묻어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친모가 법정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31일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류호중)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살인과 사체유기,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44살 A씨가 "공소사실과 증거에 모두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재판장은 믿기지 않는 듯 "수사기관에서 부인했는데, 아들이 갓 태어난 아이의 매장 장면을 본 게 맞느냐"고 물었고, 피고인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공소장에는 또 A씨가 딸을 묻은 뒤 위에 덮은 흙을 단단하
    2023-08-31
  • 흉기 공격에 '발로 차' 반격...검찰, '정당방위'로 판단
    70대 취객의 흉기 공격에 발로 차 반격한 30대 편의점 업주의 정당방위가 인정됐습니다. 31일 대전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황우진)는 상해 혐의를 송치된 31살 A씨의 행위를 정당방위로 인정해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5월 24일 자신의 편의점 앞에서 만취해 잠든 76살 B씨와 실랑이를 벌이다 물리적 충돌을 빚었습니다. B씨가 가위로 허벅지를 찌르자 A씨가 B씨를 발로 차 넘어뜨리고 몸을 밟아 가위를 빼앗은 겁니다.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A씨에 대해 상해죄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수사
    2023-08-31
  • "해외여행 어디로 가지?" 6일간 쉬는 추석 황금연휴..항공업계 '반색'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추석에 최장 6일 간 쉬는 황금연휴가 됐습니다. 해외여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 항공업계가 반색하고 나섰습니다. 3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황금연휴를 맞아 항공사들의 9월 말~10월 초 중·장거리 노선 예약률이 예년 명절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만큼 황금연휴에 긴 비행시간을 필요로 하는 여행 수요가 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정부가 10월 2일을 임시 공휴일로 공식 지정하면서 3일 연차를 활용할 경우 최장 12일간 연휴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저비용항공사(LCC)
    2023-08-31
  • "특수교사에 유죄 선고해달라"...'선처' 한다던 주호민 왜?
    웹툰작가 주호민이 아들에 대한 정서 학대 혐의로 고소한 교사에게 유죄를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선처한다던 당초 입장과 다른 결정입니다. 주호민 부부는 왜 갑자기 입장을 바꾼 걸까요? 재판부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단서를 찾을 수 있습니다. 지난 21일 주호민씨는 국선변호인을 통해 '피고인에게 유죄를 선고해 달라'는 내용의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한 것으로 30일 알려졌습니다. 해당 의견서에는 "특수교사 측의 언론 인터뷰와 편향된 언론 보도가 피해 아동의 잘못을 들추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
    2023-08-31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