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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20년 만의 최대 공격에 팔레스타인 '아비규환'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지구 난민촌에서 대규모 군사작전을 벌여 백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3일(현지시각) 타임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새벽 1시쯤 드론 부대와 병력 2천여 명을 동원한 공격에 나섰습니다. 제닌 난민촌은 이스라엘 점령에 반대하는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거점으로 이용돼 온 곳으로, 1만 1천 명의 팔레스타인 난민이 모여 살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현재까지 팔레스타인 주민 최소 8명이 숨졌고, 100여 명이 부상당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공격을 '광범위한
    2023-07-04
  • 태평양 한복판서 만난 난기류에 비행기 승객 등 7명 부상
    태평양 상공을 날던 여객기가 심한 난기류를 만나 요동치면서 최소 7명이 다쳤습니다. 3일(현지시각) AP통신, ABC방송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낮 12시 50분쯤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출발해 호주 시드니로 향하던 하와이안 항공 여객기가 이륙 5시간쯤 뒤 강력한 난기류를 만났습니다. 난기류로 인해 승객 163명, 승무원 12명을 태우고 있던 여객기가 강하게 흔들렸습니다. 이로 인해 승객 4명, 승무원 3명 등 모두 7명이 다쳐 치료를 받았지만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BC방송은 이 사고로 기내 천
    2023-07-04
  • 日, EU에 후쿠시마 식품 수입 규제 철폐 요청
    노무라 데쓰로 일본 농림수산상이 유럽연합(EU)에 일본산 식품의 수입 규제를 철폐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늘(4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노무라 농림수산상은 전날 방일한 EU 농업 담당 집행위원 야누시 보이치에호프스키와의 회담에서 일본산 식품 수입 규제 철폐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EU는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 이후 일본산 식품 수입 규제를 시행해 오고 있습니다. 규제가 철폐되면 후쿠시마현 생선과 버섯, 미야기현 죽순 등 10개 현의 식품을 수출할 때 EU가 요구했던 방사성 물질 검사 증명서를 제출
    2023-07-04
  • [영상]日 도쿄 도심서 폭발음과 검은 연기..음식점 사고 추정
    일본 도쿄 도심인 신바시의 한 빌딩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일본 현지 공영방송 NHK의 보도에 따르면 오늘(3일) 오후 3시 15분쯤 도쿄 신바시의 한 빌딩에서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는다는 지나가는 행인의 통보가 있었습니다. SNS를 통해 퍼지고 있는 복수의 영상 속에선 건물의 2층에서 불길이 치솟고 유리 파편 등이 도로 위에 흩어져 있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해당 화재로 지금까지 4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시청에 의하면 화재가 발생한 곳은 음식점으로 추정되며, 부상자들은
    2023-07-03
  • 러 국민 45%는 '전쟁 계속', 44%는 '평화 협상' 원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지 1년 여가 지난 가운데 러시아 국민들 사이에서는 '전쟁 지속'과 '평화협상'의 여론이 팽팽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3일(현지시각) 러시아 여론조사기관 '러시안 필드'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6일~19일 시민 1,60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45%가 "러시아가 특별 군사작전을 지속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평화협상을 추진해야 한다"가 44%를 차지하면서 여론이 갈렸고, 이밖에 "결정하기 어렵다"(10%), "답변 거부"(1%)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작년 4월
    2023-07-03
  • 5일째 과격시위 이어진 프랑스, 3천 명 이상 체포
    프랑스에서 알제리계 10대 소년이 경찰의 총격에 맞아 숨진 후, 대규모 폭력 시위가 5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2일(현지시각) AFP 통신은 프랑스 정부가 밤사이 폭력 시위에 가담한 719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시위가 격렬한 지역에 특수부대까지 투입하며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체포된 인원은 총 3천 명이 넘으며, 전날에만 1,300여 명이 체포됐습니다. 제랄드 다르마냉 내무부 장관은 이날 오전 3시쯤 트위터를 통해 "치안 당국의 단호한 대응 덕분에 보다 진정된 밤이었다"라
    2023-07-03
  • 푸틴의 31세 연하 '그녀'..프리고진 사업체 새 주인 되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용병 반란을 일으킨 예브게니 프리고진에 대한 사업체 몰수에 들어갔습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최근 러 연방보안국(FSB) 요원들이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패트리엇 미디어 그룹'에 들이닥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패트리엇 미디어는 바그너 그룹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사업체 중에서도 심장부로 꼽히는 사업체입니다. FSB 요원들은 이곳에서 프리고진과 관련된 증거를 찾으려 컴퓨터와 서버를 샅샅이 털어갔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프리고진을 '응징
    2023-07-03
  • 日국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찬성 45% vs 반대 40%
    일본 정부가 올여름 계획하고 있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일본 국민 사이에서는 찬성 의견이 반대보다 다소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일본 민영방송 TBS가 주도하는 뉴스네트워크 JNN이 이달 1∼2일 전국 18세 이상 시민 1,207명(유효 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오염수 해양 방류 찬성은 45%, 반대는 40%로 집계됐습니다. 일본에서는 어업인들이 오염수 방류로 인한 소문 피해(풍평 피해)를 우려해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반대 의사를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습
    2023-07-03
  • 이슬람협력기구, '쿠란 소각' 대응 회의..공동 행동 예고
    57개 국가로 구성된 이슬람 최대 국제기구인 이슬람협력기구(OIC)가 스웨덴에서 벌어진 이슬람 경전, 쿠란 소각 시위와 관련해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OIC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쿠란 소각 시위에 대한 대응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갖은 뒤 발표한 성명을 통해 쿠란을 모독하는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회원국들의 단결된 공동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슬람 시아파 맹주 국가인 이란은 스웨덴 주재 자국 대사 파견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란과 이라크에 있는 스웨덴 대사관 앞에서는 지난달 30일 쿠란 소각에
    2023-07-02
  • 미 동부 볼티모어에서 총기난사..여러명 사망한 듯
    미국 동부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2일(현지시간) 새벽 총기난사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습니다. 2일 새벽 0시 30분께 볼티모어 남부 브루클린의 주택가인 그레트나 애비뉴에 마련된 지역 행사장에서 괴한이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당시 현장에는 연례행사인 '브루클린 데이'를 맞아 수백 명이 모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볼티모어 경찰은 괴한의 총격으로 2명이 숨졌고, 28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들은 모두 성인입니다. 현장에서 18세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고, 20세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된 직
    2023-07-02
  • 미 CIA국장, 우크라 비공개 방문...젤린스키와 반격작전 논의
    미국 정보기관 수장이 우크라이나를 찾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면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 30일,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지난달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공개로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자를 면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방문 시점은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이끄는 와그너 그룹이 지난 24일 러시아 내 무장반란을 일으키기 이전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번스 국장은 "정보 공유를 통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침공에 맞설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는 미국의 기존 입
    2023-07-01
  • 호주, 유학생 근로 시간 대폭 줄인다..'무제한'→'주 24시간'
    호주 정부가 코로나19기간에 무제한 허용하던 유학생들의 근로시간 제한에 나서면서 인력난이 다시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오늘(1일) 호주 ABC 방송 등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이날부터 외국인 유학생의 근로 시간을 기존 '무제한'에서 '주 24시간'으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호주는 유학생의 근로 시간을 '주 20시간'으로 제한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국경을 폐쇄한 뒤 인력난이 심해지자 유학생들의 근로 시간을 '무제한'으로 대폭 늘려 허용했습니다. 코로나19 유행이 끝나고 정상화되자 다시 유
    2023-07-01
  • 영국, 의대 정원 두 배로..4조 투입해 의료인력 확충
    영국 정부가 2031년까지 의대 정원을 두 배로 늘리고 국민보건서비스(NHS)에 24억파운드(약 4조원)를 투입해 의료인력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오늘(현지시각 30일) 국가 의료체계인 NHS의 15년 인력 계획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정부 안에 따르면 NHS는 2037년까지 의사 6만명, 간호사 17만명, 기타 의료 전문가 7만1천명을 새로 충원합니다. 이를 위해 2031년까지 의대 정원을 1만 5천명으로 두 배로 늘리고 의사·간호사 수련 장소도 크게 확대합니다. 현재 5년인 의대
    2023-06-30
  • EU, 일본산 식품규제 철폐 추진...日 "한국도 철폐하도록"
    유럽연합(EU)이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 이후 시행해 온 일본산 식품의 수입 규제를 철폐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회원국의 동의를 얻어 이르면 내달 말에 정식으로 규제 완전 철폐를 발표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일본 정부는 EU의 수입 규제 철폐 검토를 환영하며 한국과 중국에 대해서도 철폐를 강력하게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규제가 없어지면 EU가 후쿠시마현 생선과 버섯, 미야기현 죽순 등 10개 현의 식품을 수입할 때 요구했던 방사성 물질 검사 증명서를
    2023-06-30
  • 경찰 쏜 총에 숨진 10대..프랑스서 사흘째 과격 시위 확산
    프랑스에서 교통 검문을 피하려던 10대 이민자 소년이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하면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29일(현지시각) 프랑스 검찰은 38살인 해당 경찰관이 살인 혐의로 예비 기소돼 구속 상태에서 수사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이 경찰관은 지난 27일 오전 8시 30분쯤 낭테르의 한 도로에서 교통 법규를 위반한 17살 나엘 군의 차를 멈춰 세웠다가, 나엘 군이 차를 몰고 출발하자 총을 쏴 사망케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당시 현장에 있던 경찰관 2명을 조사하고 사건 현장을
    202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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