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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고진 "불의로 행진 시작"..푸틴 "실패할 운명"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무장반란 중단 이후 처음으로 공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프리고진은 불의에 의해 이번 사태를 일으켰다면서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26일 AFP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프리고진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11분짜리 음성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그는 메시지를 통해 "우리는 불의로 인해 행진을 시작했다"며 "아무도 국방부와 계약에 동의하지 않았고, 바그너 그룹은 7월 1일 이후로 존재하지 않을 예정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바그너 그룹 등
    2023-06-27
  • 프리고진 러시아에서 종적 감춰..."안전 확보될 때까지 은신 가능성"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을 이끌고 수도 모스크바 코앞까지 진격했다가 무장반란을 멈춘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이틀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그의 행방을 둘러싸고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5일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이날 공개한 관련 보고서에서 "프리고진이 24일 로스토프나도누를 떠난 이후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ISW에 따르면 러시아 매체 RTVI는 프리고진측 공보기관이 이 매체에 "프리고진이 안부를 전했다"면서 그가 정상적인 소통이 가능해지면 모든 질문에 답할 것이라
    2023-06-26
  • 아사히신문, "한미일 정상, 8월말 워싱턴서 회담 조율중"
    한미일 정상이 미국에서 회담을 갖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26일 한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3개국 정상이 오는 8월 말 미국에서 회담을 갖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3개국 정상은 지난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때 2분 동안 약식 회담을 했습니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추가적인 한미일 정상회담을 위해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를 워싱턴DC로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2023-06-26
  • '노익장'이라지만..美 유권자, 바이든ㆍ트럼프 "건강 우려"
    조 바이든 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모두 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 출마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다수의 미국 유권자들은 두 전ㆍ현직 대통령들의 건강 상태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NBC가 지난 16~20일(현지시각) 미국의 유권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8%가 바이든 대통령이 직무를 수행할 만큼 건강하지 않다고 응답했습니다. 우려의 수준도 '심각하게 우려한다'는 답변이 절반 이상(55%)이었습니다. 같은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55%가 건강
    2023-06-26
  • 푸틴 "국방부와 지속적으로 연락"..반란 해결 후 첫 발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반란 사태 이후 국방부와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반란 사태가 해결된 후 푸틴 대통령의 발언이 전해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25일 (현지시간) 국영 로시야 TV와 인터뷰에서 "국방부 관리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고 있다며 '특별군사작전'에 최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주 열리는 정례 국가안보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러시아에서는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 수장 프리고진이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 등 군 수뇌부의 처벌을 요구하며 반란을 일
    2023-06-25
  • '용병 반란' 모스크바 코앞서 멈췄다...바그너그룹, 병력철수
    무장반란을 일으키며 모스크바로 진격하던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이 협상을 통해 병력을 철수하기로 했습니다. 극적인 사태 해결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최대의 위기를 벗어났지만 그의 리더십에 적잖은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24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이날 오디오 메시지를 통해 유혈사태를 피하기 위해 모스크바로 향하던 병력에 기지로 철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벨라루스 대통령실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합의 하에 알렉산드르 루
    2023-06-25
  • G7 외교장관·EU, '러시아 사태' 논의…핵 보유국 러시아 불안정 우려
    러시아 용병그룹의 무장 반란으로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이 사태 해결을 위한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캐나다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영국 외교장관 및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와 통화를 하고 러시아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밀러 대변인은 "블링컨 장관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지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미국은 상황이 계속 전개됨에 따라 동맹 및
    2023-06-24
  • "프리고진, 러시아 남부 군본부 장악"..푸틴 "가혹한 대응" 경고
    프리고진이 이끄는 바그너용병그룹이 모스크바로 진격하면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가혹한 대응이 있을 것"이라며 경고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무장반란에 대해 "우리는 등에 칼이 꽂히는 상황을 목격하고 있다. 반역에 직면했다"고 말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TV 연설을 통해 "우리의 대응은 가혹할 것이다. 반역 가담자는 처벌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군을 상대로 무기를 든 모든 이들은 반역자"라며 "러시아군은 반역을 모의한 이들을 무력화하도록 필요한 명
    2023-06-24
  • '월드컵급 대회' 국제 클럽 월드컵 첫 개최지 미국 확정
    월드컵에 버금가는 규모로 확장된 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의 첫 개최지는 미국으로 확정됐습니다. FIFA는 현지시간으로 23일 스위스 취리히 본부에서 평의회를 열고 FIFA 클럽 월드컵 2025의 첫 개최지로 미국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FIFA 평의회는 앞서 지난해 12월 열린 회의에서 매년 6개 대륙 클럽대항전 챔피언과 개최국 리그 우승팀이 겨루던 클럽 월드컵을 4년에 한 번 32개 팀이 출전하는 '매머드급 대회'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2023년 클럽 월드컵까지는 지금처럼 7개 팀이 경쟁하는 방식
    2023-06-24
  • 러시아 내란 긴장감 고조..프리고진 "러 국방장관 제거할 것"
    러시아 정부가 무장반란 혐의로 체포명령을 내린 용병그룹 수장이 러시아 국방장관을 제거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러시아 전쟁 용병단인 와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러시아 국방장관 쇼이구가 와그너의 후방 캠프를 로켓으로 공격해 많은 인명피해가 있었다며 이는 배신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프리고진이 이끄는 바그너 그룹은 지난달 우크라이나 전쟁의 최대 격전지인 도네츠크주 바흐무트를 점령했지만 그 과정에서 러시아군 수뇌부와 심각한 갈등을 빚었습니다. 프리고진은 러시아 국방부가 바그너 그룹 용병들에게 의도적으로 탄약 등 보급을 제
    2023-06-24
  • 러시아 분열 '초읽기'.. 러 체포명령 VS 프리고진 "우크라 있던 용병 러 진입"
    러시아 당국이 자국 국방부와 갈등을 빚어온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에 대한 체포 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국가반테러위원회는 23일(현지시간) 프리고진에게 불법적 행위를 중단하라고 요구하면서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이 관련 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국가반테러위원회는 "예브게니 프리고진 때문에 확산 중인 진술들은 전혀 근거가 없다"며 "이 진술들과 관련해 FSB는 무장반란을 촉구한 데 대한 조사를 개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국방부를 겨냥한 무장반란을 위협, 당
    2023-06-24
  • 타이타닉 관광 잠수정 내부 폭발로 탑승자 전원 사망 추정
    북대서양에서 실종된 타이타닉 관광 잠수정의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구조당국의 발표가 나왔습니다. 구조 작업을 진행했던 미국 해안경비대는 22일(현지시각) 공식 입장을 통해 심해 잠수정 '타이탄'의 탑승자 5명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8일 잠수 시작 1시간 45분 뒤 연락이 끊긴지 나흘 만입니다. 타이탄은 관광용 심해 잠수정으로 111년 전 침몰한 타이타닉호의 잔해를 보기 위해 북대서양을 찾는 관광객들을 상대로 영업을 해왔습니다. 해안경비대는 타이타닉호 주변 해저에서 발견된
    2023-06-23
  • 영국 중앙은행, 또 빅스텝..금융위기 이후 최고 금리
    영국 중앙은행이 물가를 잡기 위해 '빅스텝'을 단행했습니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는 22일(현지시각)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p 인상한 연 5.0%로 결정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위원회는 "서비스 물가 상승세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임금이 지난달 전망 때보다 더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인상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다만, 통화정책위원 9명 중 2명은 동결 의견을 냈습니다. 2021년 12월 주요국 가운데 가장 먼저 긴축에 나선 BOE는 역대 최저 수준(0
    2023-06-22
  • 프랑스 파리 한복판서 가스누출 폭발..최소 24명 부상
    프랑스 파리 도심에서 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 사고가 발생해 건물 일부가 무너지고 최소 24명이 다쳤습니다. AFP, 로이터동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 21일 프랑스 파리 5구에서 가스 누출로 보이는 폭발 사고가 발생해 주택과 패션 학교 등이 있는 건물 한 채가 부분적으로 붕괴됐습니다. 이 사고로 중상자 4명 등 24명이 다쳤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소방관 200여 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였고 현재 화재는 모두 진압됐지만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폭발 원인 규명을 위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
    2023-06-22
  • 2030 엑스포 유치 위한 PT ..3국, 치열한 경쟁 '눈길'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를 두고 경쟁하는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이탈리아 3개국이 치열한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펼치며 저마다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20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는 사우디 리야드, 한국 부산, 이탈리아 로마 순으로 30분씩 영어로 경쟁 PT를 진행했습니다. PT에는 각국의 정부 최고위급 인사들뿐만 아니라 1국 1표를 행사할 179개 회원국 대사들이 알만한 세계적인 배우, 가수 등 유명 인사들이 동원돼 경쟁에 열을 올렸습니다. 두 번째 주
    202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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