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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벨문학상 '개인적 체험' 오에 겐자부로 별세
    전후 일본을 대표하는 문인으로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오에 겐자부로가 향년 88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교도통신은 13일 오에 겐자부로가 지난 3일 노환으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습니다. 고인은 1957년 소설 '기묘한 일'로 등단한 이후 일본 사회의 불안과 정치적 문제에 대한 비판을 이어온 실천적 작가로, 특히 천황제와 군국주의, 평화와 공존 등을 주제로 많은 글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2015년에는 한국을 방문해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나 국민이 충분히 사죄했다고 보기 어렵다", "일본 국가가 사죄
    2023-03-13
  • 한국 무기수출 5년간 74% '급증'..세계 9위
    지난 5년간 한국의 무기수출 규모가 74%나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스웨덴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현지시각 13일 발간한 '2022년 국제 무기이전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2018년~2022년 전 세계 방산수출 시장 점유율은 2.4%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직전 5년(2013~2017년·1.3%) 대비 74%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다만, 한국 무기 수출 순위는 전년도 보고서(2017~2021년)에서 세계 8위(시장 점유율 2.8%)였으나 올해는 한 단계 내려온 9위를 기록했습니다.
    2023-03-13
  • 상파울루 수놓은 한복..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 기념
    브라질 최대도시 상파울루의 파울리스타 대로에서 한복 퍼레이드가 열렸습니다. 주상파울루 한국문화원과 브라질문화예술연합회는 현지시각 12일,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을 기념해 이 행사를 기획하고 주최했다고 밝혔습니다. 퍼레이드에는 한국인과 브라질인 103명이 여러 형태의 한복을 입고 약 2km를 행진했습니다. 한복 퍼레이드뿐만 아니라 케이팝 커버댄스, 부채춤 공연 등 다양한 공연으로 많은 인파가 몰려 한국 문화 축제의 장이 됐습니다. '103명'은 1962년 3월, 해외이주법 제정 이후 브라질로 건너온 첫 공식 한국
    2023-03-13
  • 인도네시아 므라피 화산 폭발.."화산재 솟구치고 용암 흘러내려"
    인도네시아 므라피 화산이 다시 폭발했습니다. 화산재가 솟구치고 용암도 흘러내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타라 통신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이 이날 정오쯤 중부 자바 족자카르타 인근 므라피 화산이 폭발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폭발로 화산재가 최고 3km 높이까지 치솟고, 용암은 경사면을 타고 1.5km 이상 흘러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분화구 반경 7㎞를 제한 구역으로 설정하고, 주민들의 접근을 막고 있습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지만, 마을 8곳이
    2023-03-12
  • 중국, 또 대만주변서 무력시위...전투기 등 11대ㆍ군함 4대 동원
    중국이 전투기 등 군용기와 함정을 동원해 대만해협에서 또다시 무력시위를 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어제(10일) "전날 오전 6시부터 오늘 오전 6시까지 24시간 동안 중국군 군용기 11대와 군함 4대를 탐지해 전투기와 함정, 기체 추적 방공 미사일 시스템을 가동해 감시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군용기 가운데 수호이-30 전투기 한 대는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었고, Y-8 대잠 초계기 한 대와 젠-16 전투기 두 대는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까지 진입했다 되돌아갔습니다. 중국은 전국
    2023-03-11
  • ‘시진핑 핵심측근’ 리창, 中 국무원 총리에 선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복심'으로 알려진 리창(64)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중국 행정부 수반인 국무원 총리가 됐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의 의회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오늘(11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14기 1차 회의 제4차 전체회의에서 리창 정치국 상무위원을 국무원 총리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리창 총리는 저우언라이(1949∼1976년), 화궈펑(1976∼1980년), 자오쯔양(1980∼1987년), 리펑(1988∼1998년), 주룽지(1998∼2003년),
    2023-03-11
  • 독일 카셀대 소녀상 기습철거…학생회·시민단체 반발
    독일 카셀 주립대학이 9일(현지시간) 학생들이 세운 평화의 소녀상을 기습 철거했습니다. 카셀대 총학생회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평화의 소녀상이 오늘 새벽 우리가 모르는 사이 대학 측에 의해 철거됐다"면서 "곧 관련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캠퍼스 소녀상 설치를 주도한 토비아스 슈누어 전 독일 카셀대 총학생회장은 "대학 당국이 오전 7~8시께 몰래 철거한 것으로 보이는데, 너무 심하다. 깊은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지난 학기까지만 해도 여기서 세미나도 하고, 예술작업도
    2023-03-11
  • 연해주 유일 한글 교육기관 '고려인 민족학교' 폐교 위기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스크에 위치한 '고려인 민족학교' 가 개교 3년 만에 폐교 위기에 처했습니다. 지난 2019년 5월 고려인 동포 후손들에게 한글과 한국 전통문화를 가르치기 위해 설립된 고려인 민족학교가 코로나19 확산 이후로부터 재정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교를 찾는 한국인 발길이 끊기면서 기부금 등이 줄자 건물 관리비, 교사 임금 등을 감당하기가 힘들어진 겁니다. 학교 건물 2층에 유치원을 세운 뒤 원비를 받아 관리비 등을 겨우 충당했지만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사태가 발발하면서 상황은 더 어려워졌습니
    2023-03-10
  • 시진핑, 中사상 첫 3연임 국가주석..'만장일치' 찬성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신중국 건국 이후 처음으로 국가주석 3연임에 성공했습니다. 현지시각 10일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14기 1차 회의에서 이뤄진 국가주석 선거(단일후보)에서 시진핑 주석이 만장일치 찬성으로 선출됐습니다. 우리나라의 의회 격인 전인대 대표 2,977명 가운데 2,952명이 참여한 표결에서 반대와 무효표는 단 한 표도 없었습니다. 시 주석은 이날 국가 군사 지도 기관인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으로도 재선출돼 당과 국가, 군을 장악한 명실상부한 최고 지도자 위치에 올랐습니다. 중국의 국가주
    2023-03-10
  • 北 김정은, 둘째 딸 '주애'와 전술유도무기 발사 참관
    조선중앙통신은 오늘(1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서부전선 화성포병부대의 화력습격훈련을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둘째 딸 '주애'를 데리고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인 '신형전술유도무기' 발사 현장을 참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언제든 압도적으로 대응하고 제압할수 있는 강력한 능력을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키워나감으로써 조선반도에서의 군사적충돌위험을 철저히 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서부전선 방면의 '적'(남) 작전비행장을 담당하고 있는 군부대관하 제8화력습
    2023-03-10
  • 시진핑, 건국 이후 첫 '3연임' 국가주석 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10일) 신중국 건국 이래 처음으로 '3연임'에 성공한 국가주석이 됩니다.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는 국가주석과 국가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전인대 상무위원장, 국가부주석 등을 선출합니다. 의회격인 전인대에서 선거 형식으로 이들을 선출하지만 사실상 이미 지난달 말 열린 공산당 20기 중앙위원회 2차 전체회의에서 정한 인사안을 추인하는 절차로 볼 수 있습니다. 시 주석은 지난해 10월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중국 권력의 정점인 당 총서기와 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에
    2023-03-10
  • 美, 충돌사고 낸 테슬라 특별조사..주행보조장치 중점
    테슬라 전기차가 소방차를 들이받아 운전자가 숨진 사고에 대해 미 교통 당국이 특별조사에 나섰습니다. 로이터·AP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 8일,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달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2014년식 테슬라 모델S의 충돌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특별조사팀을 파견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18일, 캘리포니아의 한 고속도로에서 테슬라 모델S 차량이 정차 중인 소방차를 들이받아 테슬라 운전자가 숨지고 소방관 4명이 다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교통당국은 사고 당시 '오토파일럿 시스템'이 작동했을 가능
    2023-03-09
  • 신천지 포교전략 인도네시아 언론도 주목
    인도네시아 언론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을 집중 조명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매체 자카르타포스트는 지난 7~8일 이틀에 걸쳐 신천지로 인해 인니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대한 특집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중부칼리만탄주 팔랑카라야에 사는 33세 교사 제이씨는 2019년 이모로부터 온라인 성경 공부 모임을 하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기독교인이었던 제이씨는 성경 공부 내용이 평소 알던 성경과 다르다는 것을 알고 금방 빠져 나왔지만 어머니와 동생은 계속해서 참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결국 가족 간 다툼
    2023-03-09
  • 美 금리 또 오를까? 파월 "최종금리 12월 보다 높을 수 있어"
    미국 기준금리 인상 속도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부정적 신호들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8일(현지시각) 미 하원 금융위 청문회에 출석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이번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상 수준 예상에 대해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면서도 필요하다면 인상 수준을 높일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전날 열린 상원 청문회에서는 "최근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최종적인 금리 수준이 이전 전망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금
    2023-03-09
  • 새 학기 시작했지만 '등교 금지'된 아프간 여대생들
    아프가니스탄 텔레반 정부가 여성의 대학 수업 참여를 금지한 가운데 여학생들이 수업받을 권리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8일(현지시간) BBC는 지난해 12월 여학생들의 대학교 수업 참여를 금지한다는 아프간 고등교육부 발표 이후 처음 맞은 새 학기 풍경을 보도했습니다. 졸지에 대학을 다닐 수 없게 되면서 일부 여학생들은 현지 UN 사무실 앞에서 등교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학생들은 히잡 착용이나 남녀 구별 수업 등을 모두 받아들이겠다며 교육을 마칠 수 있게만 해달라고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BBC는 여학생들이 받게 될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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