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가뭄 면적 전국 최대..예산은 경북 '절반'
전남의 가뭄 피해 면적이 전국에서 가장 넓은 반면, 관련 예산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농수산위원회 위성곤 의원이 농림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 가뭄 면적은 만 4천 헥타르로 전국 피해 면적의 36%로 가장 넓지만, 지난 9년간 가뭄대책 예산은 3천억 원으로 7천억 원인 경북의 절반에도 못 미쳤습니다. 위 의원은 최근 기후 변화로 가뭄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며, 정부의 선제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2017-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