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KIA타이거즈의 초반 상승세가 무섭니다.
지난 주말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에서 2승을 챙기는 등 지금까지 5승 1패를 기록하며 리그 2위에 올랐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KIA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3연전에서, 2승 1패를 거뒀습니다.
둘째날 외국인 투수 크로우가 5실점하며 패전했지만 세번째 경기에서 윤영철이 시즌 첫 등판에 나서 승리를 거머쥐며 분위기를 반전시켰습니다.
특히 평균자책점 2.38로 리그에서 유일한 2점대를 기록하고 있는 탄탄한 불펜진이 팀의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영철 / KIA타이거즈 투수(지난달 31일)
- "(경기 전에) 최근 감이 좋으니까 조금 더 확실하게 상하를 쓰자고 했었는데 그게 좀 괜찮았던 것 같고, 경기를 하다가 커터가 조금씩 가운데로 몰리는 게 있었는데 조금씩 안쪽으로 던지니까"
타선도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이적 첫 안타를 신고한 서건창이 3안타 3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이우성도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최원준은 2경기에서 승부를 가르는 적시타를 때려내며 부상당한 나성범과 황대인의 공백을 메웠습니다.
▶ 인터뷰 : 최원준 / KIA타이거즈 타자(지난달29일)
- "스프링캠프랑 시범경기 준비를 잘했다고 생각해서 계속 좋아질 거라 믿음이 있었고, 지금부터 쭉 팬들이 원하는 만큼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개막 후 5승 1패를 기록하며 리그 2위에 오른 KIA타이거즈.
투타의 안정된 조화 속에 이번주 수원에서 KT와 주중 3연전에 이어 광주에서 삼성과 주말 3연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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