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절반은 올해 자금 사정이 지난해보다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 5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중소기업 금융 이용 및 애로 실태조사' 결과 47.2%가 지난해보다 올해 자금 사정이 악화됐다고 답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1년 전과 비교해 자금 사정이 악화됐다는 응답은 31.7%였는데, 이보다 15.5%p나 늘어난 겁니다.
자금 사정이 좋아졌다는 기업은 6.6%에 불과했습니다.
자금 사정이 악화된 원인으로는 판매부진(59.3%)이 가장 많았고, 원부자재 가격 상승(41.9%), 인건비 상승(26.3%) 등이 있었습니다.
은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때 애로사항으로는 46.9%가 '높은 대출금리'를 꼽았습니다.
내년 은행 이용 여건을 묻는 질문에는 32.6%가 '차입 여건이 악화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심사 기준이 강화할 것이라는 응답도 24.6%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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