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국적으로 귀농 귀촌 인구가 줄고 있는데요
전남 지역 귀농·귀어, 귀촌 인구 대부분은 광주와, 전남 도시지역에서 이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두 1인 가구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연령대는 차이를 보였습니다.
전남 지역 귀농·귀어의 현주소를 정경원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전남으로 귀농귀어, 귀촌 한 인구는 모두 3만 9천여 명이었습니다.
1년 전에 비해 천4백여 명이 줄었습니다.
아무래도 지역 내 이동이 많았는데요.
광주나 전남 동 단위 지역에서 이주한 이들이 가장 많았고요.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귀농귀어인 대부분은 소규모로 농사를 짓거나 어로활동을 하고 있었는데요.
1인 가구가 전체의 75%를 차지했고요.
연령별로는 50대, 성별로는 남성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귀촌은 읍면 지역으로 이주했지만, 농어업에 종사하지 않는 사람들을 말하는데요.
전남에 터를 잡은 귀촌인들은 귀촌 사유로 직업을 가장 많이 꼽았고요.
가족과 주택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귀촌 가구 역시 1인 가구 비중이 가장 높았는데요.
연령에서는 귀농귀어 가구와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20대 이하가 가장 많았고요.
30대, 50대 순이었습니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귀농귀촌실태조사에 따르면,
귀농인들은 농지와 농업시설 마련을 위한 자금과 임대지원을,
귀촌인들은 농지와 주택, 일자리 등 정보 제공을,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정책으로 꼽았는데요.
최근 전남 지역 귀농귀촌 인구가 감소세에 있는 만큼, 수요에 초점을 둔 정책을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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