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이 8개월 만에 경유 가격을 앞질렀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오늘(23일) 기준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L당 1,579.28원으로, 경유 가격(1,578.37원)보다 높았습니다.
광주의 경우에도 이날 기준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L당 1,568.1원으로 경유 가격(1,564.24원)보다 비쌌습니다.
반면, 전남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L당 1,583.53원, 경유는 1,599.45원으로 격차가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경유 가격이 더 높았습니다.
휘발유 가격이 경유 가격보다 높은 건 지난해 6월 이후 약 8개월 만입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유럽을 중심으로 경유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경유 가격이 더 가파르게 치솟은 것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유가 상승에 따라 정부가 휘발유에 붙는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37%까지 인하하면서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 차이는 한때 L당 230원 넘게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올해부터는 정부가 휘발유 유류세 인하 폭을 다시 25%로 축소하고, 경유 유류세 인하 폭은 37%로 유지하면서 가격 격차가 줄었습니다.
또 유럽의 난방용 발전 수요가 줄면서 국제 경유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어 경유 가격이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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