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지역가치 창업가 등 민간 전문가들이 상인·주민과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상권의 발전전략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동네상권발전소' 사업 대상지 6곳을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대상지는 광주 서구와 강원 속초시, 경남 거제시, 제주시, 충북 청주시, 강원 강릉시 등 6곳입니다.'동네상권발전소'는 실제 상권 구축을 위한 전 단계로, 민간 전문가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사업모형을 제시하고 지역상인·지역민·지자체 등 지역주체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 현안문제 해결과 상권 구축 및 발전전략을 수립하는 방식입니다.
6곳의 예비상권들은 지역자원 발굴, 지역상인·주민·지자체·향토기업 등과의 네트워크 구축, 생활실험실 제작, 상권조성 및 발전계획 수립 등 신상권 구축에 필요한 전략과제 연구·기획을 수행하게 되며 1년간 2억 원(국비 50%, 지자체 50%)이 지원됩니다.
또한 동네상권발전소 사업을 통해 만들어 낸 우수 기획과제에 대해선 실제 상권구축을 위한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비로 5년간 최대 10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강원 속초시는 지역의 지역가치 창업가인 '칠성조선소'와 함께 밤 시간대에도 즐길 수 있는 콘텐츠 개발과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지역 창업을 지원하여, 기존의 설악로데오상권, 속초중앙시장 등과 연계해 콘텐츠를 확장한다는 전략으로, 침체된 인근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남 거제시는 지역의 유명한 혁신창업가인 '거제섬도'와 함께 섬의 생활문화를 주제로 고현전통시장을 '쏠티드 마켓(Salted Market)'으로 리브랜딩 하고 관광과 도시재생을 연계한 새로운 지역문화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제주시는 주식회사 '일로와'와 공동으로 빈 점포 증가 등 침체된 지역상권의 활력 회복을 위해 창의적이고 다양한 지역창업가를 양성하고 제주 동문시장과 연계한 방문객 동선연결을 위한 연계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그 밖에 충북 청주시는 세계기록유산 직지를 활용한 컨텐츠 제작과 빈 점포 활용 등을 추진하고, 광주 서구는 유형문화재 변천사를 활용한 컨텐츠 제작과 착한 임대인 상생활동 등을 추진합니다.
강원 강릉시는 주관기관 어번데일벤처스와 지역가치 창업가 양성 및 투자 등 새로운 상권 지원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영 장관은"새로운 트렌드와 고객수요에 맞춰, 지역상권도 다변화되어야 한다"면서 "동네상권발전소를 통해 전문성과 창의성을 갖춘 민간전문가들과 협업해 신사회경향을 반영한 창조적 사업모형으로 지역마다 특색 있는 새로운 상권이 만들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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