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늘 ‘실시계획’ 승인으로 인허가 완료…곧 부지공사 착공
한수원 시공계약 진행 등 원자력 생태계 정상화 가속화
건설사업 규모 11.7조원…’32년~’33년 준공 목표
2030년 이후 전기차 확대, 첨단산업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
한수원 시공계약 진행 등 원자력 생태계 정상화 가속화
건설사업 규모 11.7조원…’32년~’33년 준공 목표
2030년 이후 전기차 확대, 첨단산업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
윤석열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신한울 원자력 3·4호기 건설재개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12일) 세종시 산업통상자원부 청사에서 제73회 전원개발사업추진위원회를 개최하여 ‘신한울원자력 3,4호기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신한울 3·4호기 실시계획 승인은 ’22.7월 ‘새정부 에너지 정책방향’에서 건설재개를 공식화한 지 11개월 만에 완료됐습니다.
이로써 원전 건설에 필요한 11개 부처 소관의 20개 인허가 절차가 일괄적으로 처리되는 효과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직전 3개 원전 건설사업 평균 실시계획 승인 기간 30개월과 비교할 때 19개월 가량 일정을 단축한 것으로, 관계부처가 관련 법령에 의거해 집중적인 협의와 검토를 추진한 성과로 평가됩니다.
이제 마지막 관문인 원자력안전법상의 건설허가만 완료되면 원자로 시설 착공이 본격 시작될 예정입니다.
실시계획상 신한울 3·4호기 건설사업 규모는 11.7조원이며, 현재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상 신한울 3ㆍ4호기는 각각 오는 2032년, 203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주)은 실시계획 승인 이후 부지정지 작업을 즉시 착수할 예정이며, 지난 3월 계약이 체결되어 제작에 돌입한 주기기에 이어, 보조기기 및 주설비 공사 계약도 빠르게 진행할 계획입니다.
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간 2.9조 원 규모의 주기기 계약이 체결되어 착수금과 기성고에 따른 자금집행이 진행중이며, 앞으로 총 2조 원 내외의 보조기기 계약도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등 원전 생태계에의 일감이 지속 공급될 예정입니다.
더불어 실시계획 승인 이후 건설사 컨소시엄 대상 시공계약도 본격 진행될 예정으로 건설경기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2030년대 이후 전기차 보급 확대, 첨단산업의 전력수요 증가 등에 대응한 중요한 전력 공급원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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