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경제계가 광주·전남에 반도체 특화단지를 조성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중 '국가첨단전략산업 반도체 특화단지' 대상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광주와 목포·여수·순천·광양상공회의소는 오늘(13일) 공동 성명을 내고, 미래를 내다보고 광주·전남에 반도체 특화단지를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광주·전남이 전국 최고 수준의 재생에너지 생산역량을 가지고 있다며 "RE100 등 에너지믹스의 실현이 가능한 유일한 지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가AI데이터센터가 인접해 있는 점을 들어 "AI집적단지 등과 함께 향후 다양한 산업분야를 주도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등 반도체 초강대국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안정적인 용수 공급과 오폐수 처리가 가능하고, GIST·전남대 등 우수 대학들과 연계한 연구 및 기술개발 역량이 충분한 점도 부각했습니다.
이들은 오랜 기간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되며 광주·전남의 산업 인프라가 열악해지고, 인구 유출과 인력난 심화의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며, 반도체 특화단지를 통해 미래 핵심 산업 육성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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