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高)유가 영향, 수입물가 3개월 연속 오름세…물가관리에 ‘빨간불’

작성 : 2023-10-17 09:19:49
수출물가 전월대비 1.7% ↑…플래시메모리 0.9%, RV자동차 0.6% 올라
수입물가 전월대비 2.9% ↑…원유 8.8%, 옥수수 1.7%, 쇠고기 2.4% 상승
수입물가 인상품목 생활물가에 직접적으로 영향, 물가압박 가중 예상
▲ 자료 이미지 

우리나라 수출입 물가가 원/달러 환율상승과 고(高)유가 영향으로 전월대비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생활물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원유와 옥수수, 쇠고기 등이 잇따라 올라 물가압박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7일) 발표한 ‘2023년 9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9월 수출물가(원화기준)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석탄및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오르며 전월대비 1.7% 상승했습니다. 다만 전년동월대비로는 8.9% 하락했습니다.

▲ 수출물가지수 등락률 자료 : 한국은행

원/달러 평균환율은 2023.8월 1,318.47원에서 9월 1,329.47원으로 전월대비 0.8% 상승(전년동월대비 4.5% 하락)했습니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전월대비 1.3% 하락한 가운데 냉동수산물 -1.3%, 수산물 4.2% 등 등락을 보였습니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1.7% 상승했습니다.

주요 제품으로는 경유 5.8%, 플래시메모리 0.9%, RV자동차 0.6% 올랐습니다.

▲ 수입물가지수 등락률 자료 : 한국은행 

9월 수입물가(원화기준)는 국제유가상승의 영향으로 광산품,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오르며 전월대비 2.9%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 9.6% 하락했습니다.

두바이유가(월평균, 달러/bbl)는 2023.8월 86.46달러에서 9월 93.25달러로 전월대비 7.9% 상승(전년동월대비 2.5% 상승)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원재료는 광산품과 농림수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5.7% 상승했습니다.

원유가 8.8% 큰폭으로 상승했고, 옥수수 1.7%, 쇠고기 2.4% 각각 상승했습니다.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오르며 전월대비 2.0% 상승했으며, 자본재 및 소비재는 각각 전월대비 0.7% 상승했습니다.

#수출입물가 #환율상승 #고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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