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가계소득 3.4% 증가...고용 호조, 공적연금 인상 영향

작성 : 2023-11-23 16:30:35
가구당 월평균 소득 503만 3천원으로 집계
실질소득도 5개 분기만에 증가세 전환
1분위 사업소득 감소, 2~5분위는 근로·이전소득 증가
소비지출 3.9% 오르고, 흑자액 1.2% 증가
▲ 2023년 3/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 : 통계청 

금년 3분기 가계소득은 양호한 고용흐름 지속 및 사회안전망 확충 등으로 총소득이 전년동분기 대비 3.4% 증가했습니다.

실질소득도 0.2% 증가하여, 2022년 2분기 이후 5분기 만에 증가로 전환됐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3일) 발표한 ‘2023년 3/4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03만 3천 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3.4% 증가했습니다.

사업소득(△0.8%)이 전년동기 큰 폭 증가(+12.0%)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취업자 수 증가 및 임금 상승, 공적연금 수급액 인상 등에 따른 근로소득(+3.5%)·이전소득(+11.7%) 증가로 전체소득이 증가했습니다.

분위별로는 1분위는 이전소득 증가에도 근로·사업소득 감소로 총소득이 소폭 감소했습니다.

5분위는 사업소득은 감소했으나, 근로·이전소득이 증가하며 총소득이 증가했습니다.

분위별 소득 증감률(%)은 1분위(△0.7)를 제외하곤 2분위(+0.3), 3분위(+2.3), 4분위(+5.0) 5분위(+4.1) 모두 증가했습니다.

소비지출은 식료품, 주거·수도·광열 등 생계비 중심으로 증가(+3.9%)했으나, 흑자액은 소폭 증가(+1.2%)했습니다.

정부는 “소득·분배가 지속 개선될 수 있도록 취약계층에 대한 고용·사회안전망 확충 노력을 강화하는 한편, 범부처 특별물가안정체계 운영, 동절기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확대 등 민생안정에도 총력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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