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에서 서울·인천까지 1호선 타고 한 번에 간다

작성 : 2023-12-14 14:23:28
16일 경원선 동두천~연천 20.9km 개통
기존 30분에서 20분으로 10분 단축
관광 활성화·지역 균형발전 촉진 기대
▲ 경원선 전철 연천역 사진 : 연합뉴스 

경기도 연천역에서 용산역·인천역까지 1호선 수도권 전동차가 신규로 운행되어 수도권 경기북부 지역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경원선 동두천∼연천 철도 건설사업을 완료하고 12월 16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원선 동두천∼연천 철도건설사업은 동두천시 소요산역에서 연천역까지 비전철 디젤열차가 오가던 20.9㎞ 구간을 노선신설과 함께 전철화하는 사업으로, 4,94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전동차의 연천 연장 운행과 함께 운행 속도도 빨라져 동두천~연천 구간은 기존 30분에서 20분으로 10분 단축되고, 모든 구간이 전철화되어 친환경 서비스가 확대되고 국민편의가 향상될 전망입니다.

아울러, 지역의 대표 상징인 고인돌, 주먹도끼 등을 형상화한 신설역사는 랜드마크로 한탄강, 선사유적지 등 관광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개통을 하루 앞둔 오는 15일 연천역 광장에서는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 김성원 국회의원, 동두천시장, 연천군수 등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통식이 열립니다.

백 차관은 개통식 축사에서 “이번 개통으로 지역주민의 교통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경기북부지역 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발전의 새 물결을 이끌어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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