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테무보다 많아"..국제거래 불만, 아고다·트립닷컴 최다

작성 : 2024-08-09 09:55:44
▲ 자료이미지

올해 2분기 소비자원에 접수된 국제거래 소비자 상담은 항공권과 항공서비스 분야에서 가장 많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1372상담센터와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접수된 국제 거래 소비자 상담은 모두 4,458건으로 지난해 2분기에 비해 0.4% 증가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항공권과 항공서비스가 1,158건(26%)으로 가장 많았고 의류·신발 866건(19.4%), 숙박 742건(16.6%) 등 순이었습니다.

불만 이유별로 보면 취소·환불·교환 지연 및 거부가 1,607건(36.0%)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사업자 소재국별로 보면 싱가포르가 967건(38.0%)으로 1위고, 중국·홍콩이 522건(20.5%)으로 2위, 미국이 303건(11.9%)으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싱가포르에는 온라인 여행 예약플랫폼인 아고다와 트립닷컴 본사가 소재하고 있습니다.

올해 2분기 아고다 상담은 610건·트립닷컴은 327건으로, 알리익스프레스 222건·테무 92건·쉬인 2건보다 많았습니다.

아고다와 트립닷컴 등 여행플랫폼 이용 소비자는 주로 예약 취소와 환불, 수수료 관련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의 경우 상담 건수가 1분기 524건에서 2분기 222건으로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테무는 1분기 32건에서 2분기 92건으로, 쉬인은 1분기 0건에서 2분기 2건으로 각각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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