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의 후보 공천 과정에서 이른바 이재명 대표의 '사천 논란'이 나오면서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위 20%나 컷오프 된 후보들이 탈당을 선언하기도 했는데요, 이들이 제3지대 신당으로 합류할지 관심입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광주 동남갑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했다가 컷오프된 노형욱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탈당 후 출마하겠다는 뜻을 시사했습니다.
노 전 장관은 입장문을 통해 "불공정한 경선으로 자신이 배제됐다며 이재명 대표에 맞서 싸우기 위해 다음달 초 결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3지대 합류나 무소속 출마 등을 놓고 숙고하고 있습니다.
현역 하위 20% 통보를 받은 김영주 국회부의장에 이어 사실상 컷오프 된 이수진 의원도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비명계를 중심으로 한 민주당 이탈 세력이 커지면서 제 3지대로의 합류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낙연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 등은 공천에서 불이익을 받은 비명계 의원 영입작업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 싱크 : 김효은/ 새로운미래 선임대변인(어제, KBC 뉴스와이드+)
- "새로운미래에서는 '진짜 민주당 구호'를 들고 나오면서 기존 민주당에서 나온 의원님들이 합류를 해서 빨리 전열을 갖춰서 선거에 임하는 이런 것들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23일) 나온 여론조사에서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는 각각 3%와 1%의 지지율에 그쳐 전망이 밝지 않습니다.
때문에 민주당 이탈세력은 당분간 무소속 신분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선택지를 고민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의 공천 논란이 갈수록 확산하는 가운데 민주당 탈당파의 제3지대 참여는 결국 신당의 지지율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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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로그아웃탈당러쉬로 민주당 위기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