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보도해 드린 대로 신뢰를 잃으면 쉽게 회복할 수 없는 것이 농산물 브랜듭니다
그래서 제값을 받으면서 소비자에게 좋은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무엇보다 꾸준한 품질관리와 신뢰도 유집니다.
<브랜드 신뢰 잃으면 팔로 막혀>
<품질관리가 제값 받는 비결>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 파워 농산물을 안승순 기자가
소개합니다.
경기 이천쌀이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쌀 브랜드파워 1위에 오르는 비결은 철저한
품질관립니다.
엄격한 심사와 기준을 통과한 상품에만
대표 브랜드를 붙여주고 시중에 내놓습니다
농협과 이천시청은 다른 쌀이 섞이는 것을 막기 위해 농가 자급 분까지 계약재배하고 전량 수매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정명교/이천시청 농정과장
"그거에 대해서만 임금님표가 나가는 거고,
(농민들이)자체 먹는 것도 다 농협에 반납을 했다가 조금 할인된 가격으로 사 먹죠"
전남 우리원 쌀의 브랜드화 성공과정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로 유기농 쌀을 재배한
보성 우리원의 쌀은 일반 쌀보다 배 이상 비싼 값에 팔리고 있습니다.
비결은 생산과 도정, 유통까지
생산자가 직접하면서 맛좋은 쌀만 내놓아
소비자들로부터 믿음을 산 덕분입니다.
높은 값을 받고 있는 과일도 마찬가집니다
60년 동안 국내 최고 브랜드를 유지하고
있는 성주 참외 역시 품질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과실이 튼실하고 커도 일정 정도의 당도가 나오지 않을 경우 과감하게 폐기처분하고
리콜제도 도입했습니다.
<인터뷰>고인욱/성주 벽진농협 유통팀장
"품위가 떨어진 게 갔거나 아니면 뭐 질이
떨어지는 농산물의 갔을 때 우리가 전량 회수해서 다시 소비자들한테 공급할 수 있도록"
이런 노력에 힘입어 천여 농가가
참외 하나로 연간 1억 원 이상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스탠드 엎>
애써 만들고 육성한 농산물 브랜드의
공든 탑은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품질을 꾸준히 유지하고 신뢰를
잃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kbc 안승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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