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여수산단 용지난 속 미분양 사태

작성 : 2013-12-01 20:50:50

환경단체들의 반대에도 녹지에서
공장을 지을 수 있는 땅으로 변경된
여수산단의 공장용지가
업체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습니다.

산단 업체들이 용지난을 호소하면서도
외면하고 있는 이유가 뭔지
유지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석유화학공장 부지가 부족해
환경과 안전을 위해 마련된
산단내 녹지까지 해제하려 하고 있는
여수석유화학산단,

하지만 최근 조성된 이 공장 용지들은
1차 분양 결과 모두 21만 평방미터 가운데
80%가 넘는 17만평방미터가 남아
2차 분양에 나섰지만 여건 변화가 없는데다
경기도 어려워 쉽지않을 전망입니다.

공장용지 부족 사태를 맞고 있는
여수산단의 공장 용지가 팔리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스탠드업-류지홍
당초부터 지원시설 중심의
연관산업단지로 조성하다보니
석유화학 공장 용지로는
아예 맞지 않기때문입니다.

인터뷰-문영태-여수시 보상팀장

당초 석유화학 공장 입주를 배제하다보니
조성 부지 규모가 최대 만5천㎡에 불과해
대형화가 불가피한 석유화학공장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전화인터뷰-여수산단 관계자-가공공장 정도가 들어서기 좋지 석유화학플랜트가 하나가 들어서고 이런 용도로는 안 맞습니다.

그나마 공장 용지는
13필지, 9만여평방미터가 전부고
나머지 70여필지는 공장을 지을 수 없는
지원시설 용지입니다.

여기에다 여수시는
뒤늦게 석유화학 입주를 허용하고도
홍보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석유화학공장 건설을 위해
공장 용지 전체를 매입하려 해도
이미 일부가 분양되는 바람에
석유화학공장 입주는 더욱 어렵게 됐습니다

시장 수요를 예측하지 못한
주먹구구식 행정의 결과인데
모두 천억여원에 이르는 연관단지의
매각이 늦어지면서 재정 손실만 커지고
있습니다.

석유화학공장 부지난으로
환경과 안전을 위한 녹지까지 해제하는
여수시가 안일한 행정으로
공장 용지 미분양 사태까지 빚고 있습니다.

kbc 류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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