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에서 망고나 용과 같은
아열대 과일재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들 열대 과일이 농가소득을 높여줄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고흥군 풍양면의 한 비닐하우스.
멕시코가 원산지인
열대과일 용과가 탐스럽게 열렸습니다.
스탠드업-박승현
방금 수확한 용과입니다.
담백하면서도 시원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제주도에서 주로 생산됐는데
올해 고흥에서도 첫 수확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조순진/용과 재배농민
현재 전남에서 재배되는
열대과일은 망고와 파파야 등 10여종.
재배면적은
2년 사이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제주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아열대 과일재배가 활발합니다.
인터뷰-공창기/고흥군 작목연구담당
하지만
아열대 과일이
새로운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먼저 초기 투자비와
시설 유지비가 많이 들어가고
첫 수확때까지
2년 이상 기다려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여기에
값싼 수입과일 물량이
몰리는 시기와 겹치면
농가는
엄청난 손실을 떠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위덕숙/애플망고 재배농민
아열대 과일이
새로운 농업모델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재배비용은 줄이고
가격경쟁력은 높이는
기술개발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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