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광주 서구 현안과 논란

작성 : 2013-12-13 20:50:50
민선5기 광주 서구는 서민 생활 안정에
초점을 두고 구정을 추진했습니다.

특히 복지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됐습니다.

민선 3기때 김종식 청장 자신이 추진했던 서구민한가족되기 사업을 확대했고, 소원성취, 인재양성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10여 가지 희망플러스 사업을 발굴해 냈습니다.

또 체육시설 등 주민 편의시설도 비교적
많이 확대했다는 평갑니다.

인터뷰-임향림/ 광주 서구 주민

출범 초 신청사 문제로 380억 원에 이르는 빚을 안고 있었지만, 재정을 비교적 빨리 정상화시킨 점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구청사를 74억 원에 매각하고 국비와 시비를 3백억 원 이상 확보해 재정난을 극복했습니다.

하지만 U대회 선수촌과 지원시설이 들어서기로 돼 있는 화정주공과 염주주공의 재건축에 대한 평가는 엇갈립니다.

화정주공은 재건축이 한창 진행되고 있지만, 염주주공의 경우 지체되면서 주거환경 개선에 기대를 걸었던 주민들은 다시 불만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광주시뿐 아니라 서구도 적극적으로 나서 재건축 의지를 보이고 주민들에게도 방향을 제시해야 하지만 다소 소홀했다는 지적입니다.

지난 3년여 동안 무엇보다 김 청장을 난처하게 만든 것은 각종 구설수였습니다.

임기 초에는 구 의원들에게 막말을 하면서 한동안 의회와 소통이 단절돼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지난해에는 태풍 볼라벤으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됐지만 미국으로 휴가를 떠나 비난을 받았고, 얼마 전에는 예정된 일정을 제쳐두고 농협 조합원 야유회를 참석해 논란이 됐습니다.

인터뷰-원보연/ 광주 서구 주민

5개 구청장 가운데 재지지율이 가장 낮은 김 청장이 남은 임기 동안 어떻게 숙원
사업을 풀어가면서 지지율을 높일지
과제를 떠 안은 셈입니다.

스탠드업-정경원
"공군 탄약고와 상무소각장 이전 문제에 구민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추진 과정과 이전 이후 부지 활용에 대해 구민들의 의사를 잘 반영하는 것도 과제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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