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여론5] 광주 서구 직무평가

작성 : 2013-12-13 20:50:50
<지방자치 20년 kbc 대기획, 단체장 평가> 오늘은 광주 서구를 살펴봅니다.

지난 2010년 10.27 재선거를 통해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무소속으로 당선된 김종식 청장이 4년째 구정을 이끌고 있습니다.

그동안 구청장 선거에서 무소속이 강세를 보였는데, 당선 후 민주당에 복당한 김종식 청장에 대한 주민들의 평가는 어떤 지
정재영 기자가 디지털 뉴스룸에서 전해드립니다.






1>
민선 3기 청장을 지냈던 김종식 청장은 지난 2010년 6.2지방선거에 당선된 전주언 전 청장의 낙마로 넉 달 만에 치러진 재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승리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민주당에 복당해 구정을 이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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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먼저, 지난 4년 간 김종식 청장의 직무활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지 물었습니다.

김 청장은 5점 만점에 3.16점으로 무난한 평가를 받았지만, 광주 5개 구청장 중에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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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에 따라 평가가 뚜렷이 갈렸습니다.

나이가 많을 수록 긍정적인 평가가,
젊을 수록 부정적 평가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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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김종식 청장의 정책에 대해서는 열 명 중 3명이 잘했다고 평가한 반면, 2명은 잘못했다고 응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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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잘한 정책은 복지분야를, 못한 것으로는 주거와 복지분야를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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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럼 김종식 청장이 내년 지방선거에 다시 출마할 경우 지지할 것인가를 물었습니다.

다른 사람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44.3%로 다시 지지하겠다는 24.9%보다 20% 포인트 가까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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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지지도 지수도 0.56으로 동구청장 다음으로 낮았는데,
특히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0.46으로 더 낮아 내년 재선 가도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구의원과의 갈등, 무소속 출마와 복당 등김 청장의 행보에 대한 반감이 어느 정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위치변경)------------
5>
다음은 서구 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생각을 알아봤습니다.

공군 탄약고가 이전할 경우, 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물었습니다.

공연장 등 문화*체육시설을 만들어야 한다는 응답이 43.6%로 가장 많았고, 교육집적센터, 아파트 등 주거단지 조성이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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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번에는 광주시정 현안에 대한 생각을 물었습니다.

5*18 유네스코 등재와 무등산 국립공원 승격이 1*2위를 차지해 광주시 전체 의견과 같았지만, 2순환도로 승소 보다는 국제행사 유치에 좀 더 많은 점수를 줬습니다.

김대중 컨벤션 센터 등 컨벤션 시설이 서구에 집중돼 있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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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잘못한 시정에 대해서는 수영대회 문서조작과 갬코사태를 가장 많이 지적해 광주시 전체 의견과 거의 일치했습니다.

------(위치변경)-----------
8>
끝으로 정당지지도를 살펴봤습니다.

안철수 신당이 창당할 경우, 서구에서도 40.8%가 지지하겠다고 밝혀 22%에 머문
민주당에 거의 두 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그동안 서구청장 선거에서 무소속이 강세를 띠었던 판세가 내년에는 안철수 신당이라는 변수가 더해지면서 혼전이 예상됩니다 -------------------
9>
이번 조사는 kbc 광주방송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 뷰에 의뢰해 광주 서구에 살고 있는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사흘간
RDD 유선전화 방식으로 조사했는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_4.4% 포인틉니다.

이어서 광주 서구의 주요 현안을
정경원 기자가 자세히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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