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사는 이웃들의 이야기,
KBC 연중기획 좋은이웃 밝은동네 순서입니다.
오늘은 6년째 매달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간의 정과 보람을 느끼며 살아가는 광주의 한 아파트 부녀회 주부들을
임소영 기자가 만납니다.
매월 둘째주 화요일, 광주영아일시보호소를 찾는 이들이 있습니다.
광주 북구 운암동의 한 아파트 부녀회원들은 지난 2008년부터 6년 동안 매월 함께
봉사활동을 다니고 있습니다.
집안 일이 지겨울 것만 같은 주부들이지만
어린 아기들을 위한 손길은 늘 즐겁기만 합니다.
매번 열명 안팎이 모여서 다니다보니 아파트 생활에선 느끼기 어려운 이웃간의 정도 새록새록 깊어갑니다.
인터뷰-박관자
광주 운암산 아이파크 부녀회
"한 아파트 살아도 단합안되는데..봉사하며 희망 얻어요"
오랜 봉사활동 경력만큼이나 알아서 척척 해주는 주부들의 손길에 2백여 장의 기저귀 빨래 널기도 금새 끝이 납니다.
꾸준한 봉사자들이 어디서든 환영받는 이유입니다.
인터뷰-강은정
광주영아일시보호소 사회복지사
"꾸준한 정기봉사 고맙죠 이렇게 하기 어려운데"
한달 만에 찾아올 때마다 쑥쑥 자라있는
아기들이 대견하면서도 안타까운 마음에
엄마 품을 대신해 안아주느라 한나절의 봉사 시간은 짧기만 합니다.
인터뷰-최영란
광주 운암산 아이파크 부녀회
"젊어서 베풀지못한 이들 나중에 후회한다는데 나는 보람"
갈수록 입양이 쉽지않은 현실에서
주부 봉사자들은 따뜻한 엄마의 품이
아기들에게 행복한 추억으로 남길 희망합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5-02-01 21:51
제주 어선 2척 좌초..15명 중 2명 사망·2명 실종
2025-02-01 16:46
중학생 의붓아들 폭행해 숨지게 한 계부 긴급체포
2025-02-01 15:04
헤어진 전 여친 때려 숨지게 한 30대 불법 체류 중국인
2025-02-01 14:46
새벽 시간 광주 아파트 불..방화 용의자 숨진 채 발견
2025-02-01 13:34
제주 어선 2척 좌초..승선 15명 중 1명 사망·3명 실종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