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에서나 볼수 있었던
인간의 몸 안을 누비며 병을 고치는 로봇이 현실화 됐습니다.
박테리아를 이용해 암을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나노로봇인데 전남대 연구팀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습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번에 개발된 박테리오봇을 20만 배로 확대한 3D영상입니다.
CG/녹색부분은 살아있는 박테리아,
붉은 색의 축구공 모양 부분은 항암제를 담은 단지입니다.
살아있는 생물체인 박테리아와 무생물인
마이크로 구조체가 결합된 박테리오봇은
전체 크기가 3마이크로미터 이하 크기인
나노로봇입니다.
인터뷰-박성준
전남대로봇연구소 박테리오봇 융합연구단 박사
"독성 줄인 약독화 박테리아,분해되는 폴리머 이용제작, 자기일 끈나면 녹아서 사라져"
박테리오봇은 박테리아가 편모를 이용해 헤엄쳐 암세포를 찾아가고 암세포와 만나면 단지 속에 싣고 간 항암 약물을 터트립니다
전남대 로봇연구소 박종오교수와 화순전남대병원 민정준교수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동물 실험을 통해 이 과정을 입증해냈습니다.
유방암이나 폐암에 걸린 실험용 쥐에 주사로 박테리오봇 용액을 주입해
시간이 흐를수록 암세포 주위로 박테리오봇이 모여드는 것을 확인한 겁니다.
인터뷰-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 핵의학과 교수
"치료효과 날 수 있는 충분한 양을 암조직안으로 운반,세균들이 암 곳곳에 약물 전달해 암치료 새로운 장 열었다 말할 수 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해 4년여 동안 진행해온 이번 연구결과는 과학전문지 네이쳐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 최근호에 실렸습니다.
공학과 의학간 융합연구의 이번 성과가 실용화되면 기존 암 진단과 치료의 부작용과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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