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광주 광산구 현안과 논란

작성 : 2013-12-18 20:50:50
광산구는 평균 연령 33.8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지역입니다.

대규모 택지개발이 광산구에 집중되면서 젊은 층의 유입이 많았기 때문인데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지역 맞춤형 행정을 추구해왔습니다.

영*유아 보육 관련 예산 비율을 높이고
광산교육지원청의 부활 추진등 교육 행정에
힘을 실은 부분은 젊은 부부가 많은 구의 특성을 잘 반영했다는 평가입니다.

광산구의 대형 현안 처리에 있어서는 평가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송정역에 호남고속철이 들어오는 것을 기회로 복합환승센터에 대형마트 입점 등을 추진해 새로운 중심지를 만들겠다는 계획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주민 인터뷰

하지만, 복합환승센터가 지역상권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기존의 주변 전통시장 등이 오히려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와 이에 대한 대책은 필요한 상태입니다.

군 공항 이전건은 행정*정치*지역민의 힘을 모아 관련법을 제정한 것은 잘했다는 평가지만 민간 공항 이전에 대한 논의 등 구체적 추진은 더디다는 지적입니다.

어등산 관광단지는 수많은 논란 속에서 결국 골프장만 개장한 뒤 1년째 제자리걸음 상태여서 부정적인 여론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행정과 관련 없이 민 청장의 언행들은 잦은 논란을 불러왔습니다.

민 청장은 지난 해 19대 총선을 앞두고 특정 국회의원의 업적을 홍보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8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아 곤욕을 치렀습니다.

또 올해에는 출판기념회를 열면서도 자신의 사진이 들어있는 초청장 배포와 관련해 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스탠드업-박성호
광산구는 송정역 호남고속철 개통과 군 공항 이전 등 지역에 밀접한 대형 현안들이 많아 이에 대한 주민들의 여론을 어떻게 반영하느냐가 내년 지방선거의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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