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지난 4년간의 민선 5기 전남도정과 주요 현안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안승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무엇보다 올 해까지 네차례 치른
F1대회는 많은 논란을 빚은 것도 모자라
전남에 두고두고 골칫거리가 될 전망입니다
경주장 건설에만 4천억 원 이상의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었지만 누적적자만
천9백억 원에 이릅니다.
그나마 내년 개최가 무산되면서
국제 신뢰도는 한순간에 무너졌습니다.
<인터뷰>양성호/무안군 삼향읍
"전부 외국 사람(선수)들이 와서 씽씽 달리는 거 그걸 볼라고 그 많은 돈을 투자하고 해년마다.. 그 표를 팔라고 강매하고 그건
안 되지 않습니까?"
F1대회 등으로 전라남도와 전남개발공사의 부채는 1조4천억 원으로 불어나 열악한
재정을 더욱 압박하고 있습니다.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개발사업
이른바 J프로젝트는 10년만에 착공했지만
1조 원 이상의 민자를 어떻게 조달할 수
있을 지 의문이고 사업이 비슷한 새만금과의 경쟁 등 넘어야할 산이 많습니다.
그러나 민선5기 성과도 적지 않습니다.
일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지속적인 농수축산 육성정책으로 전남은
친환경농업의 메카가 됐습니다.
친환경인증율이 농업 60%, 축산 39%,
수산 99%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수도권
친환경 학교급식에 공급하는 쌀과 과채류의 절반 이상이 전남산입니다.
<인터뷰>장기광/영농법인 대표
"학교급식이 진행되고 농가들은 확실한 판로가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그런 틀을 마련했다. 또 토양은 토양대로 굉장히 좋아졌다"
또 지난 3년6개월동안 천4백여 개 기업을 유치하면서 4만7천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인구 감소 폭을 크게 줄였습니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F1대회를 비롯해
여수세계박람회,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국제농업박람회 등 4대 국제 행사는
나름대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갑니다.
<스탠드 엎>
박준영 지사가 3선 연임 제한으로
내년에 출마할 수 없게 되면서 박지사가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F1과 J프로젝트 등의
운명은 차기 도백의 의지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kbc 안승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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