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블랙프라이데이 행사 소비자들 농락당해

작성 : 2013-12-20 20:50:50

광주의 한 백화점이
블랙프라이데이를 내세우며 반짝 할인
행사를 열었는데 예고했던 일부 상품들을
내놓지 못하면서 소비자들의 빈축을 샀습니다

백화점과 김대중컨벤션센터측이 치밀하지
못한 계약을 맺었고 결국 계약이 파기되면서 행사장을 찾은 소비자들만 피해를 입었습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광주의 한 백화점이 진행한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장,

쇼핑가의 대목을 뜻하는 반짝 대규모
할인 행사지만 최대 40%까지 할인 한다던
아웃도어 유명 브랜드 4개 가운데
3개가 보이지 않습니다.

참여한 1개의 아웃도어 브랜드도
홍보를 위한 설치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고객
"아이들 점퍼 싸게 사려고 했는데 없네"

어떻게 된 일일까?

김대중컨벤션센터가
어제(19) 오후 행사장에서 의류 품목을
제외하지 않으면 계약을 파기하겠다고
백화점측에 갑자기 통보했기 때문입니다.

유명 의류가 DJ센터에서
할인해 팔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부 단체와 중소상인들이 반발하자
센터측이 응급처방에 나선것입니다

<인터뷰> 김대중컨벤션센터 관계자
"일단 단체에서 특혜라고 말하고해서
오해의 소지를 없앨려고.."

행사 바로 전날 일방적인 통보에 고민을 거듭하던 백화점은 이미 나간 홍보물들과는
다른 품목으로 결국 바꿨습니다.

<싱크> 백화점 관계자 /
"아무일 없다가 어제 오후에 갑자기 바뀌어가지고"

광주시 공기업인 센터측의 무책임한
계약 파기와 치밀하지 못한 백화점 때문에
총 60억원대 물량 할인판매를 기대했던
소비자들만 농락당한 꼴이 됐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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