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안철수 신당-민주당 호남 빅뱅

작성 : 2013-12-27 07:30:50
안철수 의원이 그 어느때보다 민주당을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본격적인
호남 세 몰이에 나섰습니다.

민주당도 신당 출현은 야권 분열을
가져올 뿐이라며 맞불을 놨습니다

호남을 두고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이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새정치추진위원회 광주설명회에는 안철수 의원과 추진위 공동위원장 등 창당 준비 조직이 총동원됐습니다.

안 의원은 한국 정치 체제의 개편을 위해 호남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싱크-안철수/무소속 국회의원/
"저희 새정추는 새누리당과 민주당을 뛰어넘어서 한국정치 전체를 바꾸겠습니다. 대한민국 정치의 창조적 확산과 재편에 호남이 함께해 주십시오"

민주당에 대한 거센 비판 발언도 이어졌습니다.

지역주의에 안주하고 혁신을 거부하는 현재 모습으로는 다시 정권을 잡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싱크-안철수/무소속 국회의원/"호남인들의 지지를 변화와 개혁, 수권으로 보답하지 못하고 깊은 타성에 빠진 것은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신당 창당의 구체적인 시점이나 계획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지만 최근 지지를 선언한 지방의원들에 대해서는 모두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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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맞서 강운태 광주시장과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송년기자회견을 통해 안철수 의원
과 신당에 대해 맞불을 놨습니다.

강 시장은 신당이 창당된다고 해서 새정치가 되는 것은 아니라며 비판했고 박 지사도 신당의 호남 지지도가 높은 것은 민주당의 책임이 크다며 평가절하했습니다.

인터뷰-강운태/광주광역시장
인터뷰-박준영/전남도지사

각종 여론조사에서 급반등하고 있는
안철수 신당. 반면 호남의 맹주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민주당.

빼앗고 지키려는 두 세력간의 세몰이가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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