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집중2] 토종 업체의 성공 비결은?

작성 : 2014-01-03 20:50:50

이처럼 대기업의 공세에 밀려 문을 닫고
있는 골목 상권이 한 두군데가 아닐텐데요.
<광주 동네 빵집 첫 백화점 입점>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동네에서 조그만하게
시작한 한 빵집이 최근 광주에선
처음으로 대형백화점에 입점해 화젭니다.


높은 품질을 바탕으로
전국으로 무대를 넓혀가는
지역의 토종 업체들의 성공 비결을
강동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품질과 맛이 좋다는 평가를 받은
광주의 한 동네 빵집이 까다롭다는
대형 백화점에 매장을 냈습니다.

그것도 백화점 측이 삼고초려 끝에
입점시킨 이 빵집은
몸에 좋은 유기농 재료만을 사용한
단백한 빵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인터뷰> 한명희 / 광주시 신안동
"방부제가 없는 것 같고, 단백해요"

성공비결은 당일 생산, 당일 판매
원칙으로 신선한 빵을 만든 것입니다.

반죽도 화학적인 발효가 아닌
자체 개발한 천연 효모종을
이용해 보다 깊은 맛을 냈습니다.

<인터뷰> 마옥천 / 0000 빵집 사장
"프랜차이즈와 달리 숙성을 2~3일 시켜서
먹어도 속이 편해요"

토종 업소의 반란은 비단 이 빵집만이
아닙니다

광주의 한 시장에서 출발해
어느덧 전국 10개
백화점 매장에 입점한 한 침구업체.

지역민으로 부터 꼼꼼하고 세련된
품질을 인정받아 광주의 한 백화점에
입점한 뒤 이제는 명실상부한
최고급 침구 브랜드로 성장했습니다.

<인터뷰> 김미옥 / 000 업체 대표이사
"백화점에 입점한 뒤 브랜드를 알고
서울 강남에도 진출했으니까요"

동네 채소가게에서 출발한
이 마트도 이제는 50호점 이상을 낸
향토 슈퍼체인으로 성장했습니다.

값싸고 질좋은 상품을 파는
단순하지만 확고한 경영원칙이
바로 성공비결이었습니다.

대기업의 공세속에서 재래시장과
골목 상권까지 위협받는 상황에서
성공한 이들 토종 업체이 말하는
비결은 쉽게 보이지만 결코 쉽지않은
높은 품질과 정직함이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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