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외국인투자촉진법 통과, 경제 활성화 기대

작성 : 2014-01-03 07:30:50
국내 기업이 주식 50%만 갖고 있어도
회사설립이 가능하도록 외국인투자촉진법이 개정되면서 여수산단내 GS칼텍스가 대규모 공장 증설에 나섭니다.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통한 국제 경쟁력 강화는 물론 고용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류지홍 기잡니다.

2년 전 일본 기업과 합작투자로
여수산단에 1조 원 규모의 화학공장을 증설한다는 GS칼텍스의 계획은 외국인투자촉진법에 걸려 무산됐습니다.

하지만, 지주회사의 손자회사가 외국기업과 합작법인을 설립할 때 손자회사가 지분 100%를 출자해야 한다는 현행 규정을 50%로 완화시키는 외국인투자촉진법이 극적으로 개정되면서 공장 증설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계획대로 일본 쇼와셀사와 합작 투자에
성공해 공장이 증설되면 파라자일렌의 연간 생산량은 백만톤이 더 늘어납니다.

인터뷰-조교식-GS칼텍스 업무팀장

현재 연간 생산량 135만톤을 더할 경우
GS칼텍스여수공장의 파라자일렌 생산능력은 세계 최대 규모가 됩니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파라자일렌은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페트병 등의 기초원료로 쓰이며 GS칼텍스는 공장 규모화에 따라 수출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외국인 투자촉진법 개정을 건의해왔던
지역민들은 고용 창출 등 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병식-여수상공회의소 조사부장

대기업에 혜택을 주는 것이라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외국인투자촉진법이 개정된 만큼
GS칼텍스의 공장 증설이 침체에 빠진
여수산단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계기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c 류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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