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거래소 유치 실패, 안이한 대응탓

작성 : 2014-01-09 20:50:50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공동 유치에 나섰던
탄소배출권거래소가 사실상 부산에
유치되면서 지역민들의 실망이
적지 않습니다.

시.도가 유치에 엇박자를 내 왔고
정치권의 협조도 얻지 못하는 등
안이하게 대응했다는 지적입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탄소배출권거래소 입지가 부산으로 사실상 결론나면서 지난 2천 8년부터 추진돼 온
거래소 유치가 무산됐습니다.

정부는 녹색성장위원회를 열어 현물과 선물거래소가 있는 부산이 적합한다고 결론짓고 오는 14일에 이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당장 지난 4년동안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무엇을 했느냐는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서로간의 협력은 커녕 엇박자만 내 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시.도가 공동유치위원회까지 꾸렸지만
위원회 개최는 4년동안 2번에 그쳤고,
현 정부 초기에 건의한 지역 현안에는
이를 담아내지도 못했습니다.

오히려 정부의 심사가 끝난 뒤에
뒤늦게 국회에서 유치 세미나를 여는 등
뒷북 행정을 해 왔습니다

인터뷰-이기병/전남도의원

쏟아지는 지역민들의 비난에 광주시는
전라남도 탓을,전남도는 정치권 탓으로
유치 실패의 책임을 돌려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전남도 관계자(음성변조)/현재 조건상 같이 으싸으싸 해버리면 우리한테 오기 어렵다. 현재 정부 요직에 있는 사람들로 봐서, 그래서 실무적으로 찾아다면서

정부는 거래소 일부 업무를 나주 혁신도시로 분리해 주는 것을 고려하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su//지역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던 거래소의 유치 실패는 시*도의 안이한 대응 탓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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