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여수시 소라면에
소유하고 있는 개인 땅 8만 4천 제곱미터에
대해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풍광이 좋은 여수 해안가도 새삼 주목받고 있습니다.
송도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여수시 소라면 사곡리 궁항마을의
야산입니다.
삼성 이건희 회장은 지난 2004년부터
2006년 사이에 이 일대 해안가 땅과
무인도의 자연녹지 8만 4천제곱미터를
매입했습니다
매입 후 한동안 묵혀뒀던 이 땅에서 최근
구체적인 개발 움직임이 확인됐습니다
건축설계 분야 국내 1위 업체인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관계자들이
최근 여수시청을 방문해 인허가 조건 등
개발계획 수립에 필요한 사항을
문의했습니다.
전화인터뷰-여수시 관계자
"무엇을 하시려고 그러느냐 물으니까. 정해진 것은 없다,개인적인 용도로 쓸 건지 아니면 회사 차원에서 쓸 건지는 아직 정해진 바는 없다..."
건축설계회사 관계자들은 그 땅으로 가는
진입로를 넓히려고 길목에 있는 마을회관과 주택 2채를 팔라고 마을에 제안했으나
주민들이 팔지 않기로 해 다른 방안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싱크-김경현/여수시 소라면 사곡리
"저 섬을 바라보고서 저리 케이블카를 놓는다든지...그런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렇게 말하니까 아는 거지요."
20여일 전부터 이 회장 소유 땅에서는
부분적인 정지 작업을 벌였는데,
이 과정에서 무단으로 소나무를 베어낸
사실이 드러나 말썽이 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송도훈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소유한 땅에서는
고흥 팔영산과 여자도,벌교 앞바다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특히 이곳은 일몰 풍광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입니다"
이 회장 소유 땅의 개발계획이 실제로
진행될지는 알 수 없지만 이 회장이 여수에 땅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풍광이 좋은 여수 해안가가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kbc송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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