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발생한 한화 여수공장 화약 폭발사고를 조사하던 감식반원 2명이
현장 조사를 하다 폭발사고를 당했습니다.
현장에 남아있던 분말상태의 기폭용 화약이
작은 충격에 반응해 터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한화 여수공장 화학보관 창고에서 또
폭발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10시 40분.
이 사고로 현장 감식을 하던 국과수
김 모 실장과 여수경찰서 임 모 경사가
벽돌파편 등에 맞아 각각 팔과 다리가
부러지고 3도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싱크-경찰 관계자/"(임 경사는)발 뒷꿈치가 골절돼 바로 수술 들어갔습니다. (김 실장은) 응급조치가 끝나고 (국과수가 있는) 원주로 가서 치료를 한다고..."
스탠드업-박승현
이들은 화학시료를 채취하기 위해
폭발 잔재물을 걷어내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지난 5일 폭발 이후현장에 남아 있던
미세한 분말 상태의 기폭용 화약이 작은
충격에 반응해 터진 것으로 보입니다.
싱크-한화측 관계자/"화약을 채취하기 위해서 파편을 치우는 과정에서 마찰이 있지 않았나 판단이 듭니다. 약간의 충격을 가했다고 볼 수 있죠. 기폭용 화약이 원래 그렇습니다. 성분자체가 민감합니다."
화약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인
국과수 김 실장이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하면서 화약 18kg이 폭발한 첫 사고의
원인규명은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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