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기름 유출 사고와 관련한 보상 협상이 이번 주부터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피해액 산정 등 방법론에서
GS칼텍스와 어민 간에 이견을 보이고 있어 난항이 예상됩니다.
류지홍 기잡니다.
기름 유출로 피해를 본 어민들은
당장 생계는 물론 피해 보상까지도
7년 넘게 걸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빠른 보상을 요구해 왔습니다.
이에 GS칼텍스도 2차례의 피해대책위원회를 통해 우선 보상의 뜻을 밝혔습니다.
생계형 오염 방제 비용은 당장 지급하고
피해가 확인된 어업 피해도 우선 보상한 뒤 차후 구상권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보상할 어업 피해 범위와 액수 산정은 양 측이 손해사정인을 선정해 합의할
계획입니다.
인터뷰-김부기-여수 해양항만청 운영과장
하지만 어민들은 손해사정인의 경우
직접 피해만 산정하고 있어 피해 보상이
제대로 이뤄질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당장의 피해와 향후 피해까지
조사, 보상할 수 있는 어업 피해전문기관에 맡겨야한다는 주장입니다.
인터뷰-김정기-여수시 신덕동
여기에 여수와 광양 남해 하동 등
피해 지자체가 요구하는 피해 조사 방법과 보상 의견 등이 서로 달라 협상까지는
상당한 난항이 예상됩니다.
당국은 내일부터 업체와 피해 지자체가
모두 참여하는 3차 피해대책위를 열고
본격적인 보상 협의를 벌일 계획이어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kbc 류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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