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임원 선거 비리가 불거졌던 광주농협에 대해 경찰이 관련자 7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하지만, 선거에 나섰던 일부 후보자와
일반 조합원들은 경찰 수사가 미흡했다며 수사확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2월 kbc 보도를 통해 임원 선거 비리 혐의가 드러난 광주농협.
보도 이후 경찰은 곧바로 수사에 나섰고
지난 주 당선자 2명을 포함해 관련자 7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싱크-경찰관계자 / 출마자들.. 향응이나 금품 제공한 사람들 다 입건해서 송치했습니다. 관련있는 사람들 다 조사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후보자들과 조합원들은
경찰 수사결과가 부실하다며 수사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선거에서 돈 봉투가 오간 정황과
증언들이 있지만 경찰 수사가 음식물 제공 혐의에만 맞춰졌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싱크-선거 후보자 / 밥 먹고 술 마신 내용만 수사를 하고 있는데 돈을 돌린 정황들이 여러가지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수사를 안하고..
수사 확대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작성한
이들은 다른 조합원들의 서명을 받은 뒤
검찰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싱크-광주농협 조합원 / 확실하게 수사를 해서 이번 기회에 뿌리 뽑아야 되고 조합원들도 어느 정도 경각심을 갖도록 또 농협에서도 대책을 좀 세우도록..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고질적인 농협의 선거비리를 뿌리뽑아야 한다는 내부 조합원들의 요구가 강력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사가 확대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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