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구조된 환자들은 진도와 목포, 해남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망자 빈소가 차려진 병원 영안실에는
유족들의 오열이 이어졌습니다.
여> 사망자 시신과 부상자들이 이송된
목포 한국병원을 연결합니다.
이동근 기자 전해주시죠.
네, 저는 지금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 사망자 시신이
안치된 목포 한국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병원에는 어제 사고로 숨진
6명의 사망자 시신 가운데 4구가 안치돼
있었는데 방금전 단원고 학생 3명의 시신이
합동빈소가 차려질 안산으로 떠났습니다.
지금까지 사고 해역에서 발견된 시신은
안산 단원고 2학년 정차웅, 권오천,
임경빈군과 승무원 22살 박지영씨,
24살 최혜정씨 그리고 아직 신원이 아직
확인되지 않은 여성 1명입니다.
어젯밤 병원 영안실에 차려진
임시 빈소에는 사망 소식을 듣고 달려온
유가족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하루 아침에 자식을 잃은 날벼락 같은
소식에 말을 잇지 못하고 오열했습니다.
지금까지 이곳 병원을 비롯해
인근 6개 병원에 분산 이송된 부상자는
모두 55명으로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곳에 1차로 이송된 부상자들은
사망자를 제외하고는 수학 여행단이 아닌
일반 승객들로 응급치료를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상자 대부분 아비규환 같았던
사고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정신적인 충격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곳 병원에서도 추가 생존자가 나오길
간절히 기대하며 의료진들이 부상자
진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 시신과 부상자들이
이송된 목포 한국병원에서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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