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12일 은 한낮 기온이 10도 안팎까지 오르며 다소 포근했는데요.
내일 13일 오후부터는 찬바람이 불어들면서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월요일인 모레는 한낮에도 기온이 0도 안팎에 머물겠고, 최고 15cm에 이르는 첫눈이 내리겠습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긴 산책 행렬을 이룹니다.
답답함을 견디다 못해 집 앞 공원에 잠깐 바깥공기를 쐬러 나온 겁니다.
▶ 인터뷰 : 이남근 / 광주광역시 화정동
- "저희 집이 월드컵 경기장 있는 데인데 거기서 여기까지 걸어오면 아마 2~3km 될 겁니다. 춥기 전에 한 번 더 돌아보려고 나왔습니다."
오늘은 한낮 기온이 9도에서 12도까지 오르며 다소 포근했습니다.
내일도 아침 기온이 영하 2도에서 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11도에서 1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하지만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점차 기온이 낮아지겠습니다.
현재 서남해안 8개 시·군에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해안에는 내일 오후부터 초속 16m에 이르는 강한 바람이 불어들겠습니다.
광주와 전남 북부에는 오후 한때 5mm 안팎의 비나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월요일인 모레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화요일까지 2에서 7cm, 서해안은 5에서 15cm입니다.
모레 아침에는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져 최저기온이 영하 5도에서 0도, 낮 최고기온도 영하 1도에서 영상 2도에 머물겠습니다.
▶ 인터뷰 : 박경열 / 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서해상에서 눈구름대가 발달하여 전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15일까지 최대 15cm의 많은 눈이 예상되며, 기온이 크게 내려가면서 광주ㆍ전남 지역은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강한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겠다며, 체온 유지 등 건강관리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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