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편향성 논란을 빚은 초대 자치경찰위원들의 임명을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전라남도는 기관별로 추천 받은 자치경찰위원 7명에 대한 자격 검증 결과 법령상 결격사유가 없다며, 오는 25일 이들을 임명하고, 6월 한 달 동안 자치경찰위원회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위원들의 편향성 논란에 대해서는 구성에 아쉬움은 있지만 '도지사가 임명을 거부하거나 재추천을 요구하는 것은 입법 취지에 맞지 않다'는 경찰청의 유권해석을 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전라남도의회와 지역시민사회단체는 전남 자치경찰 위원 후보들이 경찰 출신과 남성 위주로 편향돼 있다며 재추천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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