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이 오늘(9일)부로 전원 여수해양경찰교육원에서 퇴소했습니다.
법무부는 오늘 오전 여수해경교육원에 남아있던 아프간 특별기여자와 가족 7가구 40명이 경기도 지역으로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을 마지막으로 지난해 입소한 뒤 정착교육을 받았던 아프간 특별기여자는 모두 퇴소했습니다.
지난해 8월 탈레반 정권을 피해 입국한 특별기여자와 가족들은 모두 79가구 391명이며, 국내에 입국한 뒤 4명이 태어났습니다.
미국으로 출국한 6명을 제외한 389명은 정착 교육을 끝내고 지난달 초부터 차례로 수도권과 울산 등에 취업하거나 진학했습니다.
정부는 각 지자체와 협력해 이들이 한국 사회에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최근 울산에서는 울산에 정착한 29가구 157명과 관련해 집단 거주와 학교 배정 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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