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의 현대스틸산업 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대형 파이프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오늘(20일) 오전 10시쯤 전남 광양시 광양읍의 현대스틸산업 공장에서 파이프 운반 작업을 하던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50대 남성 A씨가 대형 파이프에 깔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A씨는 약 3톤짜리 파이프를 옮기는 작업을 하다 굴러 떨어진 파이프에 깔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해당 사업장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3개월 동안 광주와 전남, 전북에서는 모두 4건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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