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자친구를 스토킹하던 남성이 흉기를 들고 피해자 집 앞을 배회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 13일 새벽 0시 반쯤 흉기를 들고 피해 여성의 집 근처를 배회하던 A씨를 살인예비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검거 당시 A씨의 차량에서는 또다른 흉기와 인화성 물질 등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사람을 죽인 뒤 자신도 죽겠다고 했다'는 A씨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9월 과거 교제했던 피해 여성을 스토킹한 혐의로 범칙금 통고 처분을 받았습니다.
지난달에도 피해 여성을 1시간 가량 차량에 감금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추가 범죄 혐의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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