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착수한다던 코로나19 항체조사 지연.."7월쯤 착수"

작성 : 2022-06-09 16:08:07
백경란

당초 5월부터 시작하려던 대규모 코로나19 항체 조사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오늘(9일)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규모 항체양성률 조사가 지연되고 있어 죄송하다며 "1만명 표본 조사는 아직 시행되지 않았고, 7월 정도에 착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정부는 분기별로 1만 명씩 대규모 항체양성률 조사를 시행하겠다며, 첫 조사를 5월 중에 착수하고, 6월부터는 검체 채취와 분석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2분기부터 매 분기 1만 명씩, 올해 3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져야 하지만, 3분기가 시작되는 다음달에나 조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전반적인 계획에도 수정이 불가피 합니다.

백 청장은 "정부에서 하는 것들이 절차가 있어 처음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다"며 "별도의 소규모 항체양성률 조사를 해왔는데, 곧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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