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 부시장이 술에 취해 택시 기사와 시비를 벌이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는 관할 경찰서장까지 거론하는 부적절한 처신으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밤 경찰은 한 남성이 택시기사에게 폭언을 한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익산의 한 아파트 단지로 출동했습니다.
이 남성은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자신이 익산시 부시장이라며, "관할 경찰서장이 누구냐. 내가 전화하겠다"라고 호통을 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남성은 실제로 익산시 오 모 부시장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 부시장은 이날 직원들과 회식을 마친 뒤 귀가하면서 택시기사와 마스크 착용 문제로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신분을 밝히고 경찰서장이 누구냐고 물은 건 객관적으로 처리해달라는 취지였다"며 당시 발언을 후회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1-16 07:18
'중학생 때 후배 다치게 했는데'..성인 돼 처벌받아
2024-11-15 22:27
야탑역 흉기 난동 예고 20대 "사이트 홍보 목적"..구속영장은 기각
2024-11-15 21:24
'불편한 동거 계속'..위기학생에 촘촘한 케어를
2024-11-15 21:20
이재명 선거법 1심 집행유예.."수긍 어려워"vs "당연한 진리"
2024-11-15 21:19
발암물질 '폐아스콘 순환골재' 불법 사용.."한화, 잘못 시인"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