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고등학교 기말고사 답안지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광주의 한 고등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 2학년 학생 한 명이 1학기 기말고사 과목 2~3개의 답안지를 구해 시험을 치렀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해당 학교 학생들은 특정 학생이 쓰레기통에 버린 쪽지에 해당 과목들의 답이 적혀있는 것을 발견하고 학교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교는 자체 조사를 거쳐 광주시교육청에 보고했고, 교육청의 권고에 따라 지난 20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답안 유출 의혹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해당 학교에서는 지난 2018년 3학년 1학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시험지가 유출돼 당시 행정실장과 학부모가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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