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여학생 4명이 또래 여학생 1명을 집단으로 폭행하는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광주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7일 광주광역시 서구의 한 건물 옥상에서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여학생 4명이 또래 여학생 1명을 집단으로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가해 학생 가운데 1명이 피해 학생을 폭행하는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온라인상에서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영상에는 여학생 4명이 피해 학생의 얼굴과 복부 등을 때리면서 욕설을 내뱉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가해 학생들은 울며 고통스러워하는 피해 학생을 향해 "예쁘게 찍어주겠다"며 폭행을 이어갔습니다.
영상을 입수한 경찰은 해당 사건이 지난달 26일 벌어진 것을 확인했으며, 영상 속 학생들의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영상과 이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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