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의장 “함께 꾸는 꿈은 현실로..꿈의 주인이 되세요”[여의도초대석]

작성 : 2022-08-15 20:33:52 수정 : 2022-08-15 22:49:12
▲ KBC뉴스와이드 08월15일 방송
- 문현진 UCI 그룹 회장 “서울을 환태평양권 새로운 금융 허브로 만드는 게 꿈”
- “시대 착오적 정실자본주의, 재벌 폐해 극복..금융 개혁, 근본적 제도 변화 필요”
- “제77주년 광복절..’코리안 드림’ 비전, 아래로부터의 통일, 글로벌 리더 국가로”

8월 15일 오늘은 제77주년 광복절입니다. 오늘 여의도 초대석은 세계적인 기업가이면서 평화통일 운동에 매진하고 있는 문현진 글로벌피스파운데이션 세계평화재단 의장 겸 UCI 그룹 회장을 만나 관련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유재광 앵커: 회장님 안녕하세요.

▲문현진 회장: 안녕하세요.

△앵커: 이렇게 제 77주년 광복절 뜻 깊은 날에 뵙게 돼서 더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12일이죠. 지난주 금요일 여의도 파크원 개관식을 하셨는데 먼저 개관 축하드리겠습니다. 서울이 국제금융시장에서 홍콩을 대신할 환태평양권 금융허브 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론과 구상을 갖고 계신 걸로 알고 있는데 먼저 이 말씀부터 좀 듣도록 하겠습니다.

▲문현진: 내 꿈은 서울이 한국뿐 아니라 전체 환태평양 지역의 금융 중심지가 되는 것입니다. 나는 서울이 뉴욕이나 런던 같은 금융 중심지가 될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과거 군부독재 시절과 얽힌 한국에서의 금융 시스템에 내재된 구조적 문제 때문에 근본적인 변화들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나는 오늘 인터뷰에서 이 문제를 다뤄보려고 합니다.

△앵커: 펀더멘탈 체인지라고 하면 구체적으로 어떤 거를 말씀을 하시는 건가요.

▲문현진: 금융 개혁이 필요합니다. 한국의 금융 시스템에 있어 근본적인 문제는 정치와 금융이 너무 얽혀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한국은 시장의 힘이 아닌 과거 군부 독재와 얽혀 있는 시대착오적인 정실 자본주의에 기반한 유사 정부 금융이나 관료들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여기서 문제는 오직 재벌만이 한국 자본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수단이 있다는 점입니다. 보통의 한국인은 그 가능성이 없습니다. 바로 이 점이 금융 시스템의 민주화와 은행 민영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제가 믿는 이유입니다. 은행 민영화가 이뤄진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시장의 힘이 자본의 흐름을 결정하도록 만들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더 많은 한국인들이 자본 창출 과정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것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앵커: 금융시장이나 은행의 중요성을 감안하면 정부나 관료의 개입이 어느 정도는 필요한 거 아닌가요. 완전히 풀어줄 수는 없는 거 아닌가요.

▲문현진: 현재 기본적으로 한국의 금융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은 관료들입니다. 이것은 매우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의 금융환경을 보면 가령 미국과 같은 다른 서구 민주주의 국가와 달리 훌륭한 아이디어가 있어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그 좋은 아이디어에 자금을 조달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한국 경제를 보면 한국 경제의 90%가 재벌에 의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재벌은 노동력의 10%만 고용합니다. 재벌이 국제적으로 더 큰 기업집단이 될수록 자동적으로 따라오는 것은 그들이 현재 한국에서 갖고 있는 일자리를 더 낮은 임금과 노동력을 가지고 있는 해외로 일자리가 나간다는 것입니다. 이는 모든 다국적 기업이 하는 일입니다. 그러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그 공백은 누가 메울까요. 그 공백은 오직 중소기업만이 채울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한국 경제에 이 부분이 없는 이유는 은행 때문입니다. 이것은 바꾸어야 합니다.

△앵커: 재벌 체제의 문제점을 말씀해 주셨는데 다시 금융 은행 얘기로 들어가면 파크원 개관이 서울이 국제금융허브로 발전하는 것과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문현진: 제가 개관식 축사에 말했듯이, 파크원 프로젝트 자체가 한국에서 새로운 선례를 세웠습니다. 파크원 단지 조성은 정부와 재벌 체제를 제외한 한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미래가 무엇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엄청나게 위대한 승리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러나, 더 많은 한국인들이 한국에서의 경제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더 큰 자본 참여를 위해서는 한국의 은행들은 민영화될 필요가 있습니다.

△앵커: 제가 자료를 좀 찾아보니까 UN산업개발기구 제조업 지수가 우리나라가 3위인데 글로벌 파이낸셜 센터 지수 금융 서비스 순위는 세계 20위입니다. 좀 갭이 있는데 이거를 해소를 하려면 어떤 게 가장 시급한 과제일까요.

▲문현진: 금융 개혁입니다. 금융 개혁. 정말로 금융 개혁이 있어야만 합니다. 이점이 바로 궁극적으로 한국이 아시아의 금융 중심이 된다는 비전을 위해선 근본적인 시스템 변화가 있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여기 한국에서 금융 시스템, 은행의 변화 말입니다.

△앵커: 뱅킹 리폼 관련해서 어떤 점들을 주안을 두고 그럼 구체적으로 실천을 해나가야 될까요.

▲문현진: 첫 번째 단계는 실질적인 민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은행을 민영화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앵커: 저항이 있을 것 같은데요. 그걸 하겠다고 하면.

▲문현진: 제가 설명하는 방식의 사례가 만들어질 수 있고 쉽게 설명할 수 있다면 이같은 움직임에 엄청난 지지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민영화는 정치 시스템 뿐만 아니라 경제 시스템에 있어서도 민주화의 자연스러운 확장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더 많은 사람들이 자본 창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자유로운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인 바로 사람들이 원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재벌이 더 큰 다국적 기업이 되면서 생겨날 수 있는 일자리 공백을 채울 수 있는 중소기업들을 새로 만들 수 있습니다.

△앵커: 지금 파원 서울단지는 성공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는데 가령 광주 같은 지방에서 이런 복합단지를 조성하고 운영을 하려면 뭐가 필요할까요.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문현진: 제가 광주에 또 다른 파크원 단지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앞일을 누가 알겠습니까.

△앵커: 정말요?

▲문현진: 예, 모르는 일입니다. 이것은 제가 말했듯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시작에 불과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남북통일 글로벌 평화 운동도 아주 열정적으로 매진하고 계시다고 제가 들었습니다. 8월 15일 오늘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서 광복 80주년 맞은 코리안 드림 실현을 위한 ‘2022 통일실천축제한마당’ 행사를 개최하셨는데 이건 어떤 행사인지 설명을 좀 해주시죠.

▲문현진: 광복절은 단순한 국경일이 아닙니다. 1945년의 한국 민중들, 특히 조국의 독립을 위해 자신들을 바쳐 헌신한 분들에게 광복절은 해방 조국의 약속에 대한 희망을 표시합니다. 그래서 어떤 의미에서 저는 ‘코리안 드림’을 통해 홍익인간의 이상에 기반한 대한민국 건국의 열망과 독립운동의 염원, 1945년이 상징하는 대한독립 염원에의 희망을 다시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지금 현재 광복 80주년이 되는 2025년까지 앞으로 3년간 수천만의 한국 사람들에게 홍익인간의 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영감을 불어넣으려 계획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독립운동의 염원과 광복절이 상징하는 것이 무엇인지 함께 공유하고 조국 통일을 추구하려는 염원 말입니다. 제가 다른 언론사에 설명했듯이, 저는 통일이 남한이나 북한 지도자의 리더십에 기반해 이루어질 것이라고는 믿지 않습니다. 통일은 한민족 그들 자신들로부터 아래로부터 이루어질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우리 민족이 코리안 드림의 주인이 되어 그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연대해 함께 선다면, 제 말을 믿어도 좋습니다. 통일은 올 것입니다. 제가 많은 지도자들과 얘기할 때 칭기즈칸이 했던 말을 자주 인용합니다. 칭기즈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 사람이 꿈을 꾸면 그것은 꿈일 뿐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같은 꿈을 갖는다면 그 꿈은 현실이 된다. 그것이 제가 모든 한국인이 통일 한국 꿈의 주인이 되기를 바라며 ‘코리안 드림’이라는 저서를 쓴 이유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칭기즈칸의 말처럼, 여러분 모두가 그 꿈의 주인이 된다면 그 꿈은 현실이 될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통일은 위에서 아래로가 아니라, 아래에서 위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많은 한국인들이 어떤 식으로든 정치 지도자를 통해 통일이 이뤄질 거라 믿고 있는데, 정치 지도자를 통한 통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앵커: 바텀업 방식의 통일이 어떻게 가능할까요. 구체적으로.

▲문현진: 역사를 공부하셨죠? 독일 통일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나요. 기본적으로, 독일 통일을 가져온 것이 헬무트 콜이었나요. 동독의 수상이었나요. 그것은 바로 독일 국민들 자신이었습니다. 시민들이 베를린 장벽에서 장벽을 무너뜨리려는 열기로 가득 찼을 때, 정치인들은 당연히 이를 지지하게 되어 있습니다. 베를린 장벽 붕괴는 동독이나 서독 두 나라 지도자의 협상에 의해 이끌어진 것이 아닙니다. 독일 통일은 아래에서 위로 일어난 것입니다. 소련이 붕괴될 땐 어떤 일이 있었나요. 공산당이 “자, 이제 소비에트 제국은 끝났다”고 결정한 것이었나요. 아닙니다. 아래에서부터 위로 일어난 것입니다. 모든 중요한 변화, 한국 역사에서도, 군부독재가 어떻게 종식됐나요. 한국 민중이 한 것입니다. 그들이 거리로 나가 민주화를 요구한 것입니다. 모든 주요한 변화는 위에서 아래로가 아니라 아래에서 위로 이루어집니다.

△앵커: 콜롬비아대학교에서 사학을 공부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역사에 대해서 해박하신 것 같습니다.

▲문현진: 콜롬비아대학교에서 역사를 전공했습니다.

△앵커: 지금 통일에 대한 확신이 있으신 것 같은데 ‘통일을 실천하는 사람들’이라는 단체를 창설하고 후원하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이건 어떤 단체고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문현진: 아시다시피 AKU(통일을 실천하는 사람들)는 한국 역사상 가장 큰 통일 운동입니다. 한국의 모든 시민단체와 그룹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한국에 통일을 바라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통일 미래에 대한 엄청난 희망을 저에게 주고 있습니다. 한국 뿐만 아니라 해외에 살고 있는 한국인들, 디아스포라 공동체, 그들도 지금 코리안 드림을 통한 통일 과정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앵커: 개관식 축사에서도 코리안 드림을 상당히 강조를 하셨는데 한국에 온 이유가 ‘코리안 드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서 오셨다 이런 말씀까지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코리안 드림 비전’이 어떤 거라고 말씀을 하실 수 있을까요.

▲문현진: 코리안 드림 비전은 인류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모범국가를 만드는 꿈입니다. 이런 비전 위에 한반도가 통일이 된다면, 제가 제 책에서 썼듯이, 통일 한국은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단순히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국가 중 하나가 아니라 글로벌 리더를 말하는 것입니다.

△앵커: 언론 보도를 좀 제가 찾아보니까 우리 정부와 미국은 한반도 통일을 최종 목표로 정책을 추구해야 한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왜 한반도 통일을 최종 목표로 정책을 추구해야 되는 건가요. 통일 비용도 만만치 않고 지금 사는 것도 크게 안 불편하고 그런데.

▲문현진: 잘못 알고 있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통일이 되면 한국이 부담해야 할 통일 비용에 대한 CIA 연구를 인용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코리안 드림 비전이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가 특히 미국에서 하는 일 중 하나는 외교 정책 측면에서 최고 정책 입안자가 한국과 한국의 통일이 미국 정책의 전략적 목표임을 인식하게 하는 것입니다. 핵 문제를 다룰 때 뿐만 아니라 한반도의 평화도 그들의 이익임을 인식하게 하는 것입니다. 미국에 20년에 걸쳐 3조 달러를 쓴 것을 생각해 보세요. 3조 달러입니다. 기본적으로 아무 소득 없이 끝난 아프가니스탄에 말입니다. 미국이 한반도가 미국 뿐 아니라 자유 세계의 미래를 위해 한반도가 가장 중요한 전략적 우선 순위임을 인식하게 된다면 미국이 한반도 통일이 순조롭게 이뤄지도록 동참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식으로 말이죠. 이는 국가들을 움직이는 문제일 뿐 아니라 실제로 통일을 투자의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다 제 의제에서 파크원 단지 개관과 금융 개혁이 높은 자리에 있는 이유입니다. 제가 한국인에게 바라는 것은, 진행자가 어떤 교육을 받았는지 모르겠지만.

△앵커: 대학교에서 저는 신문방송학 전공을 하고.

▲문현진: 그냥 경영학을 배운 것처럼 설명하겠습니다. 당신에 세우는 모든 가정이 전부입니다. 통욜 비용을 한국 혼자 감당할 것이라는 가정은 잘못된 가정입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왜일까요? 원활하고 평화롭게 통일이 이뤄어졌을 때 그것은 전략적, 지정학적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는 어떤 식으로든 기본적으로 이 지역에 자유와 인권의 이상을 강화하게 될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예처럼, 기본적으로 모든 서구 민주주의 국가가 자유를 위해 우크라이나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그런 종류의 환경이 한반도 통일을 위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통일 비용은 한국만 감당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앵커: 오늘이 광복절인데 일본은 말할 것도 없고 미국이나 중국이 정말 진심으로 한반도의 통일을 원할까요.

▲문현진: 일본을 그냥 날려버리지 마세요. 지금 일본에 가장 큰 위협은 북한이기 때문에 한반도 통일은 일본의 이익이 됩니다.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자유와 기본적 인권을 대표하고 옹호하는 국가가 미래에 만들어지는 것을 보는 것은, 그런 나라가 실현되기를 보는 것은 일본이 정말 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일본을 한반도 통일의 이니셔티브를 지원하는 국가들에 포함시킬 것입니다.

△앵커: 자유 국가로의 통일은 결국 북한을 흡수 통일하는 방식이 될 텐데 북한이 그거에 응할 가능성이 단 일이라도 있을까요.

▲문현진: 가정이 답을 결정합니다. 가정이 틀리면 정답도 틀릴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한국인이 다른 강대국에 종속되거나 예속되기를 좋아합니까. 아닙니다. 절대 아닙니다. 절대. 그것은 한국인의 타고난 본능입니다. 북한이 중국의 꼭두각시가 되기를 원한다고 생각합니까. 북한 앞에 놓인 대안이 무엇인지 본다면, 북한 앞에 놓인 대안은 무엇일까요. 북한을 포함해 모든 한민족에게 이익이 되는 한반도에서의 평화로운 통일을 북한이 수용하지 않는다면, 대안이 뭐가 있을까요. 북한의 대안은 무엇일까요. 그들을 지정학적-정치적 헤게모니 세계 패권을 노리는 중국의 꼭두각시가 될 것입니다. 한국 사람들은 그것을 원하나요. 북한 수뇌부조차 그렇게 되는 걸 원하진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통일은 필연적입니다. 문제는 어떤 형태의 통일이냐는 것입니다. 그 꿈, 코리안 드림, 그것이 제가 ‘코리안 드림’을 쓴 이유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다시 파크원 개관식 얘기 하나만 더 여쭤보면 축사에서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선친과의 약속을 지켰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좀 감회가 남다르셨던 것 같습니다. 어떠셨습니까.

▲문현진: 파크원이나 이런 시설을 만드는 것이 제 아버지의 꿈이었습니다. 50년 동안 이것은 여러 가지 이유들로 연기되었습니다. 방금 몇 가지를 언급했지만 여러 가지 이유들로 인해 일어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아마 모든 기대를 뛰어 넘는 방식으로 결국 이 시설을 만들어 낸 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저는 한국인들에게 진정한 희망의 신호와 제가 정말로 자랑스러워하는 한국의 미래가 무엇이어야 하는지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 프로젝트를 맡았을 때 제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켰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제게 매우 쓰리면서도 달콤한 순간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남다르신 것 같은데 시간상 마무리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문현진: 결론은 파크원은 우리의 머릿속에 심어지고 있는 상징적인 씨앗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국 땅에 더 나은 미래를 가져오기 위한 희망과 변화, 변혁의 거대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한국 땅에서 부는 변혁의 바람은 궁극적으로 전세계 모든 다른 지역으로 불어갈 것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광복절 뜻 깊은 날 좋은 말씀 많이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한민국이 환태평양권 금융허브로 도약하고 그리고 통일을 이루는 데 앞으로 더 큰 역할을 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문현진: 주인 되세요. 그러면 그렇게 될 거에요.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문현진 글로벌피스파운데이션 세계평화재단 회장 겸 UCI그룹 회장과 함께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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